육아일기

[2023.02.27/D+1532] 50개월 9일차 월요일

Ryan Woo 2023. 2. 27. 20:26

어제 잠든 시간 : 21:30
오늘 일어난 시간 : 08:00
어린이집 : 봄방학
낮잠 : 13:20 ~ 14:00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00

 오늘도 아빠가 늦잠 자서 8시 다 돼서 일어났다. 엄마 아빠 모두 출근준비 해야 해서 엄마랑 조금밖에 못 놀았지만 다행히 엄마 아빠 회사 잘 보내줬다. 이번주 금요일부터 유치원 등원이라 아직은 봄방학이다. 오전에 할머니랑 집에서 놀았다.
 오후에는 할머니랑 마트 다녀왔단다. 장도 보고 아기 유치원 교복에 같이 입을 옷도 샀단다. 운동화 하나 사주려고 했는데 너무 비싼거만 골라서 할머니가 우선 사진만 찍어오심. 보는 눈은 있어서 비싼 거 잘 고른다. 집에 오는 길에 왕 할머니댁에 들러야 하는데 아기가 안 간다고 해서 용돈으로 달래서 겨우 갔다 왔단다. 애기 때는 잘 갔는데 좀 크고 나니 안 가려고 한다. 연세가 많으셔서 아기가 보기에 무서워서 그런지 모르겠다. 아무튼 가서 인사하고 용돈은 받아 왔다.
 아빠 퇴근하고 집에 오니 할머니랑 잘 놀고 있었다. 저녁 먹고 치카도 다 했단다. 내일 찜질방 갈 생각에 엄청 들떠있음. 엄마 퇴근하고 오니 엄마랑 논다고 문닫고 엄마랑 방에 들어갔다. 아빠는 오지 말라 그래서 엄마랑 둘이 좀 놀라고 했다. 엄마랑 놀다가 시간 맞춰서 엄마랑 코자 하러 들어갔다. 치실은 너무 자주 하면 이가 벌어진다고 해서 2~3일에 한 번씩 해주고 있다. 가끔 하니 확실히 묻어 나오는 게 많은데 이렇게 띄엄띄엄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오늘도 자기 전에 선인장 호텔 읽어 달란다. 한 1주일째 같은 책 보고 있는데 호텔이 좋아서 그런 건지 책이 마음에 들어서 그런 건지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