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2.26/D+1531] 50개월 8일차 일요일

Ryan Woo 2023. 2. 26. 20:16

어제 잠든 시간 : 21:30
오늘 일어난 시간 : 08:0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1:30

 오늘은 젤리켓보러 하남 스타필드 가기로 한 날이다. 8시에 다 같이 일어나서 나갈 준비 했다. 시간 보니 1시간 전에 출발하면 넉넉히 도착할 것 같아서 9시에 맞춰서 출발했다. 10시에 딱 맞게 도착함. 오늘이 마지막 날인데 잘 찾아온 것 같다. 도착하니 대형 토끼 인형이 맞아줘서 앞에서 사진 한 장 찍었다. 찍고 나니 인화도 해 주어서 한 장 뽑아왔다. 생각보다 너무 잘 나와서 집에 와서 액자에 꽂아둠. 사진 찍고 아기는 젤리캣들 보더니 넋이 나가서 인형들 이리저리 만져봤다. 마음에 드는 거 하나 데려가자고 하니 역시나 핑크색 토끼 하나 골랐다. 엄청 신나서 계속 안고 다님. 토끼 사고 점심으로 초마 가서 짜장면 먹었다. 오랜만에 와보는데 아직도 사람이 많아서 줄 서있었다. 짜장, 짬뽕, 탕수육 시켰는데 짜장면 아기 혼자서 한 그릇 다 먹었다. 맛도 있어서 잘 먹음. 탕수육도 다른 곳보다 고기가 많이 부드러워서 아기도 잘 먹었다. 점심 먹고 커피 한잔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와서 아빠는 피곤해서 조금 쉬고 엄마랑 놀았다. 1시간 자고 나와보니 난장판이었음. 정리하고 아빠랑 노는 동안 번갈아서 엄마도 쉬었다. 아빠랑 까꿍놀이 했는데 뭐가 그리 재밌는지 신나서 깔깔거리면서 돌아다녔다. 저녁은 밥 차리기 귀찮아서 오랜만에 롯데몰 칼국수 먹으러 감. 이모님이 오랜만에 왔다고 엄청 반겨 주셨다. 저녁 먹고 놀이터에서 한참 뛰면서 소화도 다 시켰다.
 집에와서 또 빵 먹느냐 그래서 식빵 한 조각 먹고 시간이 늦어서 얼른 목욕시키고 재웠다. 봄방학 1주일 지났는데 매우 힘듦. 집에서만 놀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화요일에 휴가 내고 아쿠아필드 가기로 함. 이번에는 안성으로 가보기로 했다. 조금 멀긴 한데 안에 시설이 고양보다 좋아서 한번 가보기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