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2.24/D+1529] 50개월 6일차 금요일

Ryan Woo 2023. 2. 24. 18:55

어제 잠든 시간 : 23:00
오늘 일어난 시간 : 08:40
어린이집 : 봄 방학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1:20

 오늘은 할머니 오실 때까지 늦잠 푹 잤다. 8시 40분까지 안 깨고 잘 잤다. 할머니 오시고 겨우 일어나서 엄마랑 간식 먹고 책 좀 읽었다. 오늘은 엄마 아빠 모두 재택이라 집에서 일하고 아기는 할머니랑 거실에서 놀았다. 엄마 아빠 일하는데 방해 안 하고 할머니랑 잘 놀았음. 점심시간이 가까워오자 아빠가 배가 고파서 라면 끓였더니 자기도 달라 그래서 점심은 라면 나눠 먹었다. 혼자서 절반은 먹었다. 점심 먹고 나니 낮잠 자겠다고 방으로 들어가서 할머니랑 누웠는데 낮잠 자는 시늉만 하고 낮잠은 안 잤다. 2시까지 뒹굴 거리다가 할머니한테 시간 물어보더니 2시라고 하니까 쫓아 나와서 놀았다.
 오후에도 할머니랑 잘 놀았다. 2시쯤 되니 지겨운지 마트 가자고 해서 할머니랑 또 마트 다녀왔다. 마트가서 자기 간식거리 사 와서 집에 와서 간식 먹었다. 저녁까지 할머니랑 잘 놀았다. 일 마치고 다 같이 저녁 먹음. 오늘은 미역국 해달라고 아침부터 할머니한테 얘기해서 할머니가 미역국 끓여주셨는데 밥도 잘 먹었다. 요즘은 고기도 잘 먹음. 자기 고기 먹었다고 아빠한테 자랑했다. 그러고 보니 고기는 씹다가 자기 입맛에 안 맞으면 자주 뱉었는데 요즘은 그 빈도가 많이 줄었다.
 저녁 먹고 엄마랑 또 신나게 놀다가 목욕 시원하게 하고 오늘은 낮잠을 안 자서 일찍 자러 들어갔다. 아까 오후에 유치원에서 연락이 왔는데 다음주에 입학식 하는 안내를 해줬다. 셔틀버스 잘 타고 가야 할 텐데 조금 걱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