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10.02/D+1384] 45개월 13일차 일요일

Ryan Woo 2022. 10. 2. 21:29

어제 잠든 시간 : 18:30
오늘 일어난 시간 : 07:0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보통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19:50

 어제 일찍 자서 오늘도 일찍 일어났다. 엄마랑 산책도 벌써 다녀옴. 아빠는 피곤해서 좀 더 잤다. 엄마랑 아기는 산책 다녀와서 할머니 집 갈 준비 하느라 장난감 챙겼다. 아빠도 일어나서 준비했다. 출발하려고 보니 벌써 10시였음. 더 늦기 전에 얼른 출발했다. 가는 동안 차 안에서 노래 틀어달라 그래서 노래 부르면서 갔다. 한곡 끝나면 바로 다음 곡 틀어달라고 제목 말해줌. 할머니 집 도착하니 주차장 공사하느라고 아파트 단지가 난장판이었다. 엄마랑 아기랑 먼저 올려 보내고 차 세우고 올라갔더니 할아버지랑 벌써 솜사탕 먹고 있었음. 아점으로 중국집에서 짜장면 시켜서 아기도 잘 먹었다.
 조금 쉬었다가 오늘은 오후부터 비가 온다그래서 놀이터를 먼저 가고 쇼핑을 제일 나중에 가기로 했다. 옆에 새로 생긴 아파트 단지 놀이터부터 가자 그래서 걸어서 다녀왔다. 지난번에 탔던 핑크 미끄럼틀 올라갔는데 오랜만에 타려니 무서운지 많이 망설이다가 내려왔다. 그때는 잘 탔는데 조금 안 타다가 타니 또 무서운 모양이다. 잘 놀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와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와서 조금 쉬었다. 엄마 아빠 쉬는 동안 아기도 낮잠 좀 재워보려고 했는데 혼자서 부스럭거리면서 놀았다.
 낮잠 자고 일어나서 날씨 보니 비가 그친것 같아서 놀이터 또 다녀왔다. 이번엔 아기가 졸려해서 유모차 꺼내서 태우고 다녀옴. 놀이터에서 놀고 편의점 가서 주스 하나 사 먹고 하트 그네 있는 놀이터 가자 그래서 또 다녀왔다. 놀이터 도착해서 조금 노니까 또 비가 와서 유모차 태워서 얼른 집으로 돌아왔다. 비는 많이 맞았다. 집에 와서 비 맞은 거 좀 털고 나니 아기가 이제 비가 와서 쇼핑 가야겠단다. 말도 야무 자게 잘해서 엄청 귀엽다.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고 모다 아웃렛 가서 폴리랑 엠버 한 번씩 타고 저녁 사 먹었다. 오늘은 계란찜을 엄청 잘 먹었다. 저녁 먹고 아기 옷이랑 엄마옷 한벌씩 할아버지가 사주셨다. 할머니 댁으로 돌아와서 짐 챙기고 커피 한잔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역시나 아기는 돌아오는 길에 차에서 잠들었다.
 날씨가 좀 안좋았지만 나름 알차게 잘 놀았다. 내일은 송도에 있는 대형 키즈카페에 갈 예정. 원래는 지인한테 풀빌라 놀러 오라고 연락을 받았다. 안 그래도 아기가 풀빌라 다녀온 뒤로 계속 또 가고 싶다고 해서 가보려고 했는데 웬일인지 키즈카페 가자 그래서 내일은 키즈카페 가기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