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8.26/D+1347] 44개월 5일차 금요일

Ryan Woo 2022. 8. 26. 20:15

어제 잠든 시간 : 22:30
오늘 일어난 시간 : 08:00
어린이집 : 10:20 ~ 15:30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0:30

 오늘은 늦잠 잤다. 어제 조금 늦게 자기도 했고 피곤했나 보다. 일어나자마자 엄마랑 밀가루 반죽 놀이했다. 할머니가 오셔서 이거 보더니 저녁에 수제비 해주신다고 냉장고에 잘 넣어 두었다. 늦게 일어나서 엄마랑 많이 못 놀고 엄마 일하러 갔다. 아빠도 일하러 들어가야 해서 오늘은 할머니랑 있었는데 역시나 놀이가 부족한지 어린이집 안 가려고 떼썼다. 할머니가 겨우 달래서 10시 한참 넘어서 겨우 어린이집 갔다. 어린이집 앞에서도 울먹거리면서 들어갔단다.
 오후에는 아빠는 집에서 계속 일했다. 엄마는 내려감. 아기집에 올 때 반갑게 인사해주니 신나 했음. 어린이집에서 잘 놀긴 했지만 아침에 들어가자마자 조금 울었단다. 오늘은 가기 싫었던 모양. 그래도 들어가서는 잘 놀았단다. 오늘은 낮잠도 안 자고 놀았다고 함. 조금 있다 보니 표정이 이미 피곤했다. 일하면서 들어보니 할머니한테도 졸려서 잠 떼 부리고 있었다. 일 마치고 다 같이 저녁 먹었다. 할머니께서 연포탕을 사 오셨는데 먹어보니 끝 맛이 조금 매웠다. 아침에 만들어둔 수제비도 넣어 먹었다. 아기도 잘 받아먹더니 매운지 물을 엄청 많이 마셨다. 아직 매운 음식 잘 못 먹지만 조금씩 시도는 해보는 중. 안 먹겠다고는 안 한다. 저녁 잘 먹고 나니 엄마 올라온다고 해서 엄마 기다렸다가 엄마랑 놀았다. 엄마 저녁도 못 먹고 아기한테 붙잡혀서 조금 놀다가 나왔다. 엄마랑 같이 저녁 먹고 큰 슈퍼 가자 그래서 소화도 시킬 겸 슈퍼랑 놀이터 다녀왔다. 오늘도 분식집 앞에서 사장님께 가짜로 물 엄청 뿌렸다. 사장님도 이제 그러려니 하심. 주스 사서 놀이터에서 조금 놀다가 왔다. 날이 좀 풀리니 이번엔 모기가 많은 것 같다. 
 집에와서 손 씻고 설거지 놀이하고 8시 좀 넘으니 엄마랑 자자고 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어갔다. 낮잠을 안 자서 많이 피곤했던 모양. 이번 주말은 발레랑 상담도 쉬는 날이라 뭐하고 놀지 고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