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8.25/D+1346] 44개월 4일차 목요일

Ryan Woo 2022. 8. 25. 21:08

어제 잠든 시간 : 21:30
오늘 일어난 시간 : 07:00
어린이집 : 09:40 ~ 15:30
낮잠 : 13:00 ~ 15:00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30

 어제는 낮잠을 안 자서 조금 일찍 잠들었다. 아침에 7시쯤 일어나서 엄마 깨우러 안 오고 노래를 중얼중얼 불렀다. 엄마가 나가니 다시 들어가란다. 자기 노래 다 부르고 엄마 데리러 왔다. 엄마랑 나가서 놀고 아빠도 같이 일어났다. 아빠는 집 정리했다. 엄마랑 이것저것 하면서 잘 놀았음. 핫케이크 만들어서 아침으로 핫케이크 엄마랑 같이 먹었다. 할머니 오시고 미숫가루도 갈아서 마시고 밥도 먹었다. 아침 엄청 거하게 많이 먹었다. 시간 돼서 어린이집도 잘 갔다. 아침에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해서 할아버지 차 타고 갔다.
 오후에 내려와서 전화해보니 잘 놀다 왔단다. 아침에 그렇게 많이 먹고 갔는데 시리얼을 또 두그릇이나 먹었단다. 놀기도 잘 놀고 낮잠도 많이 잤단다. 알림장 보니 오늘 텃밭에 다녀온 모양. 귀엽게 우비 쓰고 배추 심어주고 왔단다. 그런데 집에 오기 전에 선생님이 머리 묶어주는데 갑자기 크게 울었단다. 왜 울었냐고 선생님이랑 할머니랑 물어봤는데 역시나 대답을 안 해줌. 아직 거기까지 표현이 안 되는 건지 일부러 안 해주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할머니가 이래저래 물어봤는데 결국 못 알아냈다고 하심. 집에 와서는 잘 논단다.
 정시에 퇴근하고 올라와보니 잘 놀고 있었다. 다 같이 저녁 먹고 오늘은 시간이 일러서 아빠가 롯데몰 갈까 물어보니 롯데몰 안가고 큰 슈퍼 간단다. 비도 그쳐서 저녁 먹고 산책으로 큰 슈 펄 아 래미안 놀이터 다녀왔다. 그런데 래메안 놀이터에서 안 되겠다고 롯데몰 가잔다. 뭐가 안 되겠는지는 모르겠음. 다시 올라와서 롯데몰 다녀왔다. 오늘도 책 한참 보고 놀이터에서 조금 놀고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에 알차게 잘 놀았음. 집에 와서 설거지 놀이하고 엄마랑 목욕하고 아빠랑 머리 말리고 코자 하러 들어갔다. 저녁에 할머니가 엄마 출장 가도 되냐고 물어보니까 된단다. 이해하고 된다고 한 건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