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8.23/D+1344] 44개월 2일차 화요일

Ryan Woo 2022. 8. 23. 21:25

어제 잠든 시간 : 22:10
오늘 일어난 시간 : 06:30
어린이집 : 09:40 ~ 15:30
낮잠 : 13:00 ~ 14:00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2:50

 어제 낮잠을 자서 그런지 잠드는데 한참 걸렸다. 10시 넘어서 겨우 잠들었음. 늦게 잤는데도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 역시 낮잠 영향인 듯. 일어나자마자 엄마 깨워서 엄마랑 놀았다. 아빠는 조금 더 자고 일어나서 출근 준비했다. 아빠 준비하고 집을 나서려고 하니 엄마가 조금 더 있다 가라고 했는데 아기가 아빠 가란다. 약간 서운했음. 잘 달래서 인사하고 나왔다. 회사 와서 보니 엄마랑 일찍부터 놀아서 그런지 시간 잘 맞춰서 어린이집 갔다.
 오후에 전화해보니 잘 놀다왔단다. 오늘도 잘 놀았고 낮잠도 잤단다. 선생님 말씀 들어보니 이불 펴고 누워서 선생님 불러서 토닥토닥해달라고 했단다. 그렇게 해줬더니 낮잠 금방 잤다고 하심. 어린이집에서 다시 낮잠 자기 시작해서 다행이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3일 연속으로 잘 잤단다. 이대로 계속 낮잠 잘 잤으면 좋겠음.
 퇴근하고 7시좀 넘어서 집에 도착했다. 할머니랑 응가 시원하게 하고 목욕하고 저녁까지 잘 챙겨 먹었단다. 엄마 아빠 저녁 먹고 나니 오늘은 롯데몰 가잔다. 날이 어두워서 놀이터 가긴 좀 그래서 차라리 롯데몰 다녀오는 게 낫겠다 싶었음. 얼른 준비해서 롯데몰 다녀왔다. 오늘도 책 한참 읽었는데 이제 책방 사장님이랑 친해져서 이것저것 알려주시는데 아기는 영 쑥스러워서 베베꼬고 딴짓한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애들은 책이랑 낯가리는 애들도 있어서 자꾸 노출시켜놔야 나중에라도 본단다. 딱 우리 이야기 같음. 놀이터에서 조금 놀고 솜사탕 하나 사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와서 손 씻고 설거지 놀이 좀 하다가 정리하고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낮잠을 자서 잠 떼도 안 부리고 컨디션 좋고 여려 모로 만족스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