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8.20/D+1341] 43개월 30일차 토요일

Ryan Woo 2022. 8. 20. 19:55

어제 잠든 시간 : 22:20
오늘 일어난 시간 : 07:0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0:40

 어제는 역시 낮잠을 많이 자서 늦게 잠들었다. 그래도 아침엔 일찍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엄마 깨워서 큰 슈퍼 가자고 나갔다. 아빠는 도저히 안 되겠어서 좀 더 잤다. 자고 일어났는데도 안 들어와서 찾으러 나가보니 큰 슈퍼 갔다가 호떡 믹스를 사야 하는데 없어서 지하철역 있는 데까지 내려갔다 왔단다. 거기도 없어서 다시 올라와서 작은 슈퍼가 문 열 시간이라 작은 슈퍼 가서 사 왔다고 함. 아침부터 날씨도 더웠는데 엄마가 엄청 고생했다. 들어와서 아기랑 호떡 만들어서 먹었다. 호떡 먹고 나갈 준비 해서 롯데몰 문 여는 시간에 맞춰서 갔다. 아점 똑같이 먹었는데 역시나 아침에 간식으 먹고 나와서 그런지 많이 못 먹었다. 다 먹고 발레 하기 전에 볼 베어 파크 가자 그래서 볼 베어 파크 가서 놀았다.
 들어가서 아빠가 잠깐 안마의자 하고 오는 동안 아기는 졸려서 드러누웠단다. 잠떼가 심하게 나서 아빠 돌아왔는데 아직도 엄마한테 떼쓰고 있었다. 어제 늦게 잔 데다가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서 일찍 졸렸나 봄. 한참 떼쓰다가 겨우 데리고 놀았는데도 조금씩 떼썼다. 많이 졸린 모양. 그러다가 화장실 가서 대왕 응가하고 나왔다. 응가하고 나오더니 발레 가잔다. 아직 시간이 좀 남았지만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아서 데리고 나와서 솜사탕 하나 사 먹이고 발레수업 갔다.
 다행히 발레 수업때는 잠이 좀 깼는지 재미있게 했다. 오늘이 이번 학기 마지막이라 잘하고 나왔으면 했는데 다행히 발레는 잘했음. 계속 졸려하면 오늘은 상담 스킵하려고 했는데 나오니까 또 선생님한테 가자 그래서 상담센터 갔다. 상담도 잘 받고 나옴. 나와서 또 스타필드랑 롯데몰 가자고 하는 거 오늘은 피곤하니까 집에 가서 놀자고 달래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와서 짐 정리하니 또 놀이터 가잔다. 네시가 넘었는데도 날씨가 너무 덥고 햇볕도 너무 강했음. 좀 더 있다가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땀 뻘뻘 흘리면서 놀이터에서 놀았다. 역시나 금방 잠 떼가 나서 또 떼썼다. 적당히 받아주면서 놀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와서 목욕하고 저녁 차려서 먹었다.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니 짜장면 해달라 그래서 할머니가 사다 놓으신 짜장면 만들어줬더니 혼자서 한 그릇 다 먹었다. 밥도 좀 먹고 아빠 치킨도 뺏어 먹었다. 아점을 일찍 먹어서 배가 고팠나 봄. 짜장면은 온몸에 다 묻히고 먹었다. 언제쯤 안 묻히고 먹을 수 있을까. 아빠 설거지 하는 동안 아이패드 보면서 발레 신나게 했다. 설거지 다 하니 또 슈퍼 가자 그래서 소화도 시킬 겸 슈퍼 가서 주스 하나 사서 마시고 들어왔다. 시간이 좀 이르지만 졸려해서 8시 좀 안돼서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아무래도 낮잠 재울수 있도록 계획을 다시 세우던가 노는 일정을 조정하던가 해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