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8.07/D+1328] 43개월 17일차 일요일

Ryan Woo 2022. 8. 7. 20:36

어제 잠든 시간 : 21:30
오늘 일어난 시간 : 06:0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보통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1:40

 새벽 6시부터 깨서 엄마 찾았다. 아빠가 나가서 아직 시간이 너무 이르니 엄마랑 좀 더 코 자하라고 알려줬다. 자는 줄 알았는데 안 잤다. 7시쯤 엄마 깨워서 일어났다. 요즘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나는지 모르겠다. 낮잠도 안 자서 피곤할 텐데 주말 새벽에 너무 일찍 일어나서 엄마 아빠 모두 피곤함.
 일어나자마자 놀이터 가자 그래서 엄마랑 아기랑 놀이터 감. 소리 듣고 아빠도 일어나서 뒤따라 나섰다. 아침부터 엄청 습하고 더웠다. 비가 올락 말락 한 날씨였음. 요즘은 래미안 놀이터 주변으로 한 바퀴 도는 코스를 찾아서 엄마 손잡고 한 바퀴 돌고 오기도 함. 8시쯤 돼서 작은 슈퍼 문 열 시간에 맞춰서 작은 슈퍼 가잔다. 이제 슈퍼 문 여는 시간도 맞춰서 갈 줄 알게 되었다. 사장님이 아침부터 반갑게 맞아주심. 주스 하나 사들고 작은 놀이터 가서 마시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오니 어제 가기로 한 놀이터(키즈카페) 가잔다. 아직 시간이 너무 일러서 준비부터 슬슬 했다. 엄마 준비하는 동안 아빠랑 숨바꼭질 하면서 놀았다. 키즈 카페가 11시에 오픈이라 엄마 아빠 준비 다 하고도 시간이 남아서 집에서 아침 먹기로 함. 아침부터 짜장면 달라그래서 짜파게티 연하게 끓여서 밥이랑 반찬이랑 해줬더니 잘 먹었다.
 오늘은 일산 벨라시타에 있는 챔피언 키즈카페에 갔다. 11시에 맞춰서 갔는데 맞춰서 온 친구들이 꽤 많았다. 여기 자전거 트랙이 있어서 자전거 한 번 태워볼 목적으로 왔다. 다른 놀이 기구들은 다른 카즈카페들과 비슷했다. 들어가자마자 소꿉놀이 한참 하고 나서 이것저것 놀이해봤다. 미끄럼틀이 경사는 낮고 조금 길었는데 역시나 무서워서 못 타고 걸어서 내려왔다. 겁은 왜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음. 자전거 한번 태워봤는데 역시나 탈 줄 몰라서 앞으로 잘 가지를 못했다. 아무래도 날씨 좀 풀리면 아빠랑 자전거 연습 좀 해야겠음. 몇 바퀴 돌고 엄마 아빠가 힘들어서 나왔다. 나와서 주스 한잔 마시고 조금 더 놀다가 나왔다. 늦은 점심시간이라 옆에 보리밥집에서 점심 해결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와서 조금 쉬었다가 집 정리 좀 하고 오후에는 김포 롯데몰 다녀왔다. 낮잠을 안 자서 가는 길에 잠들었다. 도착해서 다시 집에 갈까 하니까 급 일어났다. 놀고 싶긴 한모 양. 어린이 놀이터 가서 놀다가 롯데몰 한 바퀴 구경하고 돌아왔다. 여기에는 챔피언 블랙 벨트라는 키즈 카페가 있었다. 오전에 다녀온 곳보다 좀 더 언니들이 노는데 인 듯. 여긴 좀 더 크면 가보는 걸로.
 집에와서 설거지 놀이 한참 하다가 엄마랑 목욕하고 시간이 많이 늦어서 머리 말리고 얼른 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