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8.05/D+1326] 43개월 15일차 금요일

Ryan Woo 2022. 8. 5. 21:20

어제 잠든 시간 : 21:20
오늘 일어난 시간 : 07:40
어린이집 : 09:40 ~ 15:10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1:20

 이번 주는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랑 매일 책 읽고 놀았다. 오늘은 책 조금 보다가 핫케이크 같이 만들었다. 계란도 자기가 깬다고 해서 계란도 직접 깨서 반죽 만들고 엄마랑 같이 구웠다. 굽고 나서 엄마랑 사이좋게 잘 나눠 먹었다. 할머니 오시고 엄마랑 아빠는 일하러 들어갔다. 오늘도 안 간다고 조금 버텼지만 다행히 많이 늦지 않게 어린이집 잘 갔다. 그런데 어린이집 입구에서 또 울먹울먹 했단다. 선생님이 잘 데리고 들어가셨다는데 왜 요즘 어린이집 가기 힘들어하는지 잘 모르겠다.
 오후에 할머니가 볼일 보시고 평소보다 조금 일찍 데리고 오셨다. 다행히 들어가서는 잘 놀았단다. 밥도 두그릇이나 먹고 오늘 친구 생일이라 케이크도 혼자서 한 조각 다 먹었단다. 놀기도 잘 놀았다고 함. 퇴근하고 집에 올라오니 할머니랑 목욕하고 막 나온 참이었다. 더운데 놀이터에 가서 마침 좋아하는 친구 엄마도 나와 계셔서 놀이터에서는 안 놀고 친구 엄마 옆에만 붙어있었단다. 친구 엄마는 왜 이렇게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하심. 친구 엄마가 아기 엄청 예뻐한다고는 하시는데 그래도 그렇게까지 붙어있는 건 잘 모르겠음.
 저녁 먹고 롯데몰 다녀왔다. 엄마가 늦게 끝난다고 하더니 내려갈때 마쳤다 그래서 엄마랑 같이 다녀왔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중간에 내리셔서 집에 가셨다. 놀이터에서 좀 놀다가 책 한참 읽고 집으로 돌아왔다. 벌써 9시가 넘어서 손 씻고 설거지 놀이 조금 하다가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주말에 상담 선생님이 아직도 아프다고 하셔서 토요일 일요일 뭐할지 고민 좀 해봐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