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8.08/D+1329] 43개월 18일차 월요일

Ryan Woo 2022. 8. 8. 20:33

어제 잠든 시간 : 21:4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어린이집 : 09:40 ~ 15:30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보통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1:00

 아침에 7시 30분쯤 일어나서 엄마 깨웠다. 아빠도 같이 일어났다. 정리하는 동안 엄마랑 일어나자마자 책 읽으면서 과자 먹었다. 정리 다 하고 보니 아침부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아빠는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러 다녀왔다. 다녀와보니 아직도 엄마랑 책 읽고 있었음. 엄마가 주말에 책 갈아줬는데 어느 정도 마음에 들었나 보다. 할머니 오시고 엄마랑 아빠는 일할 준비했다. 아기는 할머니랑 누룽지죽 한 그릇 먹고 시간 맞춰서 어린이집 잘 갔다. 비가 와서 할아버지 차 타고 감.
 오후에도 비가 많이와서 차로 데리고 왔다. 엄마랑 아빠는 내려와서 일 함. 전화는 못해봤다. 6시에 올라가려고 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조금 기다렸다. 오늘 할머니 생신이라 기다리는 동안 케이크 하나 샀다. 할머니 생신인데 아기가 좋아하는 초콜릿 케이크 삼. 비가 잠잠해지지 않아서 6시 30분에 그냥 올라갔다. 다 올라오니 좀 잠잠해짐. 저녁은 올라오기 전에 초밥 잔뜩 시켰다. 집에 와보니 아기는 할머니랑 저녁 잘 먹고 있었다. 응가를 안 해서 그냥 목욕했다고 하심. 아기 먼저 밥 다 먹고 초밥 기다리는 동안 케이크 불 붙여서 할머니 생신 축하 노래 불러줬다. 쑥스러워하면서도 나름 열심히 불렀음. 초 끄고 아기는 후식으로 케이크 한 조각 먹었다. 조금 있으니 초밥도 도착했다. 계란 초밥이 없어서 유부초밥 떼서 먹여봤는데 입에 안 맞는지 뱉었다.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식사하는 동안 혼자서 장난감 가지고 잘 놀았다.
 비가 너무 많이와서 저녁 산책은 생략했다. 집에서 블록놀이 조금 하다가 발레 틀어달라고 해서 틀어주니 노래도 잘 따라 부르고 율동도 제법 배운 대로 잘했다. 발레 한번 다 하고 졸려해서 조금 일찍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