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8.09/D+1330] 43개월 19일차 화요일

Ryan Woo 2022. 8. 9. 21:06

어제 잠든 시간 : 21:00
오늘 일어난 시간 : 07:40
어린이집 : 09:30 ~ 15:30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보통
오늘 잠든 시간 : 21:20

 아침에 평소보다는 조금 늦게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엄마 찾아서 아침부터 과자 먹으면서 책 읽었다. 요즘 아침 루틴인 듯. 아빠는 출근해야 해서 같이 일어나서 준비했다. 할머니 오시고 아빠는 먼저 출근함. 아빠 출근할 때까지 엄마랑 책 읽으면서 놀았다. 회사 도착해서 연락해보니 이제 준비해서 가려고 하는데 준비할 때 울먹울먹 했단다. 오늘도 조금 가기 싫었던 모양. 그래도 평소보다 조금 일찍 어린이집 갔다.
 오후에는 아빠가 바빠서 전화를 못해봄. 일찍 퇴근하고 들어오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늦게 나왔다. 지하철도 비가 많이 와서 한 번 갈아탔다. 7시 30분쯤 집에 도착했는데 엄마랑 찰흙 놀이하고 있었다. 내일도 늦을 예정이라 오자마자 짐 던져놓고 롯데몰 다녀왔다. 조금 졸린 표정이었지만 안 가면 아쉬워할 것 같아서 그냥 다녀왔다. 가는 길에는 비가 많이 왔음. 아기는 창밖을 구경하면서 중얼중얼했는데 빗소리 때문에 무슨 말인지는 못 알아들었다. 롯데몰 가서 놀이터에서 조금 놀다가 책 좀 읽고 돌아왔다. 책 읽어주는 동안 가끔씩 뛰쳐나가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엄마가 읽어 주는 거 잘 듣는지 모르겠음. 엄마가 자연 관찰 전집을 사주고 싶어 해서 조만간 살 예정.
 집에 와서 손 씻고 옷 갈아입고 바로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