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6.22/D+1282] 42개월 2일차 수요일

Ryan Woo 2022. 6. 22. 18:33

어제 잠든 시간 : 21:40
오늘 일어난 시간 : 08:30
어린이집 : 09:40 ~ 15:30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0:20

 새벽에 엄마 불러서 엄마랑 같이 잤다. 오늘도 역시 할머니 오시고 겨우 일어났다. 오늘은 왠지 안 일어나려고 약간 떼썼다. 아침부터 뭐가 마음에 안 드는지 소리도 꽥꽥 지름. 요즘은 소리 지르는 빈도도 조금 늘어났다. 마음에 안 드는 것이나 불편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 같은데 자연스럽게 하다가 안 하게 되도록 놔두라고 상담센터에서 알려줌. 늦게 일어나서 할머니랑 과일, 미숫가루 먹고 등원 준비했다. 오늘도 잘 갔음. 
 오후에 전화해보니 요즘은 어린이집에서 대답도 크게 하고 친구들 놀고 있으면 가서 같이 잘 논단다. 선생님들이 아기 행동 보고 요즘 많이 놀라신다고 함. 그동안 엄청 소극적이었는데 요즘은 적극적으로 잘 논단다. 아무래도 이제 어린이집 적응이 좀 된 것 같다. 대답도 크게 잘하고 먼저 말도 걸어준다고 함. 늦게라도 적응 잘해서 다행인 것 같다.
 일 마치고 오늘 엄마는 어제 학습지 상담마저 하러 가고 아빠는 먼저 집으로 올라왔다. 할머니랑 막 목욕하려던 참. 할머니랑 목욕하고 아빠랑 놀았다. 저녁 같이 먹고 오늘은 많이 피곤해해서 차가 아프다고 스타필드는 못 간다고 함. 집에서 이것저것 하고 놀면서 엄마 가 디렸다. 엄마가 생각보다 늦어서 졸린지 침대 올라가서 뒹굴뒹굴하다가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