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6.18/D+1278] 41개월 29일차 토요일

Ryan Woo 2022. 6. 18. 19:35

어제 잠든 시간 : 21:30
오늘 일어난 시간 : 08:0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1:00

 주말이라 새벽에 일어날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8시 정도까지 잤다. 일어나서 혼자서 놀다가 엄마 깨우러 와서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엄마랑 밀가루 반죽 놀이했다. 요즘은 핫케이크는 잘 안 만든다. 반죽 놀이하는 동안 아빠도 일어나서 정리했다. 오늘은 롯데몰 문 열 때 들어가서 아점 먹고 볼 베어 파크 갔다가 발레 갔다가 상담 갔다가 스타필드 가기로 함.
 10시 좀 넘어서 짐 싸서 출발했다. 11시 좀 안돼서 롯데몰 도착해서 아점부터 먹었다. 밥 잘 먹고 나서 바로 볼 베어 파크 갔다. 오늘 날씨가 안 좋아서 역시나 사람이 많았다. 막 줄 서진 않았지만 실내에 사람 엄청 많았음. 발레 수업 전까지 놀다가 나와서 바로 발레수업 갔다. 새로 산 발레복 입혀보니 잘 맞았다. 슈즈도 잘 맞았음. 스타킹은 더워서 신기면 안될 것 같아서 발레복만 입혔는데 다음 주부터는 속에 반바지 입혀야겠다. 엄마랑 수업 열심히 잘 들었다. 이제 혼자서 뛰쳐나가지 않고 선생님 따라도 잘하고 이것저것 활동도 잘 따라 한다. 한결 수월해진 것 같지만 엄마는 무지 힘들다고 함. 발레수업 끝나고 옷 갈아입고 시간이 좀 비어서 마트 가서 아기 간식이랑 간식거리 좀 사서 상담센터로 향했다. 시간 잘 맞춰서 와서 조금 기다렸다가 금방 상담받을 수 있었다. 이제 엄마는 같이 안 놀고 밖에서 기다림. 잘 놀고 상담받고 나왔다. 일단 중요한 일정은 끝났는데 너무 힘들었음.
 롯데몰이랑 스타필드 또 가자 그래서 스타필드 먼저 갔다. 스타필드도 사람 미어터짐. 날씨 영향도 있고 아무래도 날씨가 많이 더워지다 보니 사람들이 실내로 모이는 것 같다. 겨우 들어가서 엠버랑 타요 한번 타고 케이크 먹자 그래서 스타벅스가서 케이크도 먹고 왔다. 놀이터 가서 조금 놀다가 롯데몰 가자 그래서 또 롯데몰로 넘어왔다. 슬슬 여름이라 물총 하나 사고 스티커 놀이도 하나 삼. 놀이터 올라가서 놀고 있는데 비가 오는 것 같아서 그만 놀고 집으로 돌아왔다. 밖에서 무려 9시간을 돌아다니다 왔다. 정말 힘들었음.
 집에 와서 바로 씻겼다. 군것질을 많이 해서 저녁은 스킵하려고 했는데 또 빠빠 달라고 해서 급하게 차려줬다. 할머니가 어제 잡채를 사다 놓으셔서 있는 반찬이랑 미리 끓여주신 뭇국이랑 해서 줬더니 잘 먹었다. 군것질 많이 해도 밥은 따로 먹어야 하는 모양. 밥 먹고 엄마랑 소화시키면서 스티커 조금 붙이다라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