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7/D+1277] 41개월 28일차 금요일

어제 잠든 시간 : 21:10
오늘 일어난 시간 : 08:30
어린이집 : 09:40 ~ 15:40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1:30

 오늘도 늦잠 푹 잤다. 요즘 낮잠을 안 자서 그런지 늦잠을 자주 잔다. 할머니 오시고 일어났다. 아침으로 과일, 미숫가루, 누룽지죽까지 알차게 먹었다. 오늘도 조금 늦었지만 잘 준비해서 갔다. 등원 거부는 이제 거의 없어진 듯하다.
 오후에 전화해보니 잘 놀다 왔단다. 오늘 하원하면서 선생님께 인사를 엄청 크게 하니까 선생님이 깜짝 놀라서 칭찬 많이 해주셨단다. 칭찬 듣더니 오늘도 롯데몰 갈 수 있겠다고 얘기해 달란다. 말을 제법 길게 잘하게 된 것 같다. 집에 와서 들어보니 선생님이랑도 많이 친해져서 이제 얘기도 이전보다 많이 한단다. 오늘 친구 생일이라 생일파티하느라 다들 낮잠은 안 잤단다. 생일 파티하면서 친구한테 발레도 보여줬다고 함. 한동안 등원 안 한다고 속 썩이더니 요즘은 적응을 제법 많이 한 것 같다.
 저녁 먹고 마땅히 할 게 없어서 롯데몰 다녀왔다. 롯데몰 가니까 솜사탕 사달라고 해서 편의점 가서 각자 과자 하나씩 골라서 먹고 한 바퀴 돌고 왔다. 집에 와서 손 씻고 바로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