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2.11/D+1151] 37개월 24일차 금요일

Ryan Woo 2022. 2. 11. 23:01

어제 잠든 시간 : 22:30
오늘 일어난 시간 : 08:00
어린이집 : 10:00 ~ 15:30
낮잠 : 13:50 ~ 14:1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30

 어제 조금 늦게 잠들어서 8시까지 푹 잘 잣다. 밤에 오줌 안 싸고 풀 잠잤다.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랑 조금 놀다가 변기에 쉬야 성공함. 아침에 미역국에 밥 한 그릇 뚝딱 먹고 10시에 어린이집 잘 갔다. 오늘 친구가 생일인지 케이크 큰 거 들고 왔다.
 오후에 전화해보니 친구 생일선물로 과자를 많이 받아왔다는데 집에 오자마자 그거 먹는다고 정신없단다. 어린이집에서 쉬야도 변기에 잘하고 잘 놀고 왔다고 함. 퇴근하고 집에 올라가니 오후에 과자, 간식에 저녁까지 엄청 잘 먹었단다. 집에 와서 쉬야도 변기에 잘 했다고 함. 배변 훈련은 매우 순조롭다. 엄마 아빠 저녁 먹고 할머니 할아버지 모셔다 드리고 롯데몰 다녀왔다. 롯데몰에서 나오는길에 헬리 젓가락 사달라 그래서 요즘 너무 기특해서 하나 사줌. 엄청 기분이 좋아져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와서 아빠랑 아이스크림 먹고 엄마랑 그림 그리는데 담임 선생님께 전화 왔다. 배변훈련 쉽지 않은데 생각보다 너무 수월하게 잘하고 있어서 칭찬 많이 해주셨다고 함. 친구들과 어울리는 건 아직 힘들어 보인다고 한다. 친구들이 인사해도 반응 잘 안 해주고 인사하자고 하면 어른한테 인사하듯이 고개 숙여서 인사한단다. 그래도 옛날처럼 아예 말도 안 하지는 않고 이제 자기 의견이나 필요한 건 말로 표현하고 있어서 많이 나아졌다고 하심. 이제 언니반으로 올라가면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하신다. 좀 걱정이긴 하지만 계속 연습시키면 조금씩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엄마랑 그림 좀 그리고 9시 반에 자러 들어가서 10시 반에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