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2.08/D+1148] 37개월 21일차 화요일

Ryan Woo 2022. 2. 8. 22:57

어제 잠든 시간 : 22:0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어린이집 : 09:40 ~ 15:30
낮잠 : 13:50 ~ 14:3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30

 어제보다 조금 일찍 일어났다. 엄마랑 놀다가 엄마 출근 준비하는 동안 아빠랑 놀았다. 할머니 할아버지 오시고 엄마 출근함. 아침에 빠빠달라 그래서 할머니가 차려주셨는데 엄청 많이 먹었다. 오늘은 졸업 사진 찍는다고 하얀색 폴라티 입고 오 라그래서 어제 하나 사뒀다. 사진 팽계대고 조금 일찍 준비시켜서 어제보다도 조금 일찍 어린이집 갔다. 배변 훈련을 하려고 오늘 일부러 기저귀도 안 채워 보내고 선생님께 부탁드림.
 오후에 일하는데 알림장에 댓글이 달렸다. 낮잠 자기전까지 화장실 세 번 다녀왔는데 세 번째에 쉬야하는 거 성공해서 선생님들이랑 엄청 칭찬해주셨단다. 할머니가 데리러 가니까 할머니한테 '쉬했나~ 쉬했나~' 했단다. 쉬한 거 엄청 자랑하고 싶었나 봄. 할머니가 집에 와서 솜사탕도 주고 엄청 칭찬해 주셨단다.
 퇴근하고 집에오니 아빠한테는 자랑 안 했다. 아까 전화로 해서 그런 모양. 저녁 먹고 엄마 기다렸다. 엄마 오니까 엄마한테도 자랑 안 했다. 엄마는 알림장 아직 못 봐서 몰랐던 모양. 엄처 신나서 칭찬 또 해줬다. 저녁에 롯데몰 가자 그래서 결국 또 다녀왔다. 역시나 기저귀 안차고 가봄. 가서 구경하다가 쉬야가 마려운지 기저귀 채워 달라는데 없다고 하고 일부러 안 채워줬다. 집에 와서 아빠랑 아이스크림 먹고 자기 전에 쉬야 도전 또 해봤는데 이번에도 성공했다. 엄청 오래 참았던 모양이지만 자꾸 해 버릇하면 곧 성공할 듯싶다. 솜사탕 또 먹음.
 이제 9시 넘어서 슬슬 자야 하는데 아까부터 졸린데 안 자려고 계속 버텼다. 결국 엄마가 자자 그러니까 또 자기 때렸다. 자기 때리는 건 언제쯤 안 할는지 모르겠다. 오늘은 많이 졸린 거 같은데 끝까지 버티고 엄마랑 놀다가 10시에 자러 들어감. 쉬야하는 거 까진 좋았는데 마음대로 안되면 자기 때리는 거는 언제쯤 안 할지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