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2.13/D+1153] 37개월 26일차 일요일

Ryan Woo 2022. 2. 13. 19:19

어제 잠든 시간 : 21:30
오늘 일어난 시간 : 08:3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19:00

어제 낮잠도 안 자고 생각보다 늦게 잠들어서 8시 넘어서까지 푹 잤다. 다 같이 일어나서 씻고 정리하고 놀았다. 오늘은 1시 반에 발레라 12시에 집에서 나가면 딱 맞는다. 하지만 10시 넘어가니까 할 것도 다 떨어지고 슬슬 지겨워함. 결국 스타필드 먼저 가자고 하고 나옴. 시간 좀 버리려고 싼 주유소 가서 기름도 넣고 왔다. 기름값 많이 오름. 기름 넣고 스타필드 와서 오랜만에 돈가스 점심 먹었다. 오랜만에 먹으니까 맛있는지 엄청 잘 먹었다. 가락국수는 혼자 다 먹고 국물도 거의 다 마심. 돈가스도 잘 먹었다. 먹고 나서 후식으로 프레즐이랑 레모네이드 사서 한잔 마셨다. 엄마가 먹는 거 보더니 깜짝 놀람. 다 먹고 나니 롯데몰 가잔다. 발레 수업까지 1시간 정도 남았지만 롯데몰로 향했다.
 도착하자마자 폴리랑 라이더 게임 한번씩 타고나더니 발레 하러 가잔다. 가기 전에 롯데몰 가족 화장실에서 엄마랑 쉬야 도전해봤다. 처음에 낯설어했지만 쉬야 잘하고 나옴. 이제 쉬야는 거의 마스터해가는 듯. 응가도 할 시간이 됐는데 안 해서 조금 불안했다. 일찍 도착해서 좀 기다리다가 발레 수업했다. 엄청 졸려했음. 처음엔 잘 따라 했지만 역시나 후반부가 니 체력 떨어져서 누워있었다. 발레는 다음 주가 마지막. 다 하고 나서 꽁치 몇 번 쳐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와서 정리하고 기침을 심하게 해서 기침약 먹였다. 오늘 아침부터 기침을 좀 하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음. 약 먹고 나서 졸릴 텐데 안 자고 버텼다. 엄마랑 논다고 소리 질러서 겨우 달래고 놀았다. 놀다가 응가하러 가자 그래서 화장실 가서 응가도 성공했다. 응가는 텀이 길긴 한데 좀만 더 연습하면 잘할 듯. 응가하고 오랜만에 놀이터 산책 다녀왔다. 오랜만에 나오니 좋은지 아기도 잘 걷고 뛰고 했다. 그네도 타고 암벽도 타고 산책 잘하고 왔다. 오랜만에 산책하니 기분 좋았음. 공기 나쁜 거 빼면.
 집에와서 엄마랑 퐁당 하는 동안 아빠는 저녁 차렸다. 고등어 해줬는데 잘 먹었음. 밥도 잘 먹었다. 적당히 먹고 엄마랑 또 놀자 그래서 놀았다. 설거지하면서 보니 앉아서 졸고 있었음. 그래도 잠은 안 잔단다. 그러다가 결국 바닥에 누워서 잠들었다. 조금 있다가 침대로 올려줬다.
 다음 봄 발레는 시간을 옮겨서 11시 타임으로 예약했다. 오후에 하니 낮잠 시간 겹쳐서 안돼겠음. 장소도 다른 곳이지만 컨디션 생각하면 시간대가 더 중요해서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