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1.30/D+1139] 37개월 12일차 일요일

Ryan Woo 2022. 1. 30. 20:03

어제 잠든 시간 : 22:20
오늘 일어난 시간 : 07:0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보통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0:30

 오늘도 7시에 일찍 일어났다. 요즘 일어나는 시간이 다시 빨라진 듯. 계속 유지해서 어린이집 등원 시간을 좀 당겨봐야겠음.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랑 놀았다. 아빠가 과일로 아침 차려줬지만 안 먹음. 과자, 주스만 잔뜩 먹었다. 오늘은 얼마 전에 알아봐 둔 대형 키즈카페 가 볼 예정. 10시 좀 넘어서 집을 나섰다. 밥은 대형 키즈카페 주변에 순두부집이 있어서 거기 가기로 함.
 일단 순두부집 먼저 방문. 생각보다는 많이 안먹었지만 잘 먹긴 했다. 보쌈처럼 생긴 족발을 줬는데 안 먹을 줄 알았더니 잘 먹음. 다음에 동네 족발 맛집에서도 시켜서 줘봐야겠다. 점심 해결하고 잭슨 나인스로 향했다.
 사람이 생각보다는 많이 없었음. 9가지 테마를 가진 대형 키즈카페인지 실내 놀이터인지 잘 구분 안돼지만 어쨌든. 처음에 들어갈 때는 당황하더니 익숙한 놀이기구들이 있으니 잘 놀았다. 트램펄린이 엄청 넓게 되어있어서 엄청 뛰었음. 소꿉놀이도 볼 베어 파크랑은 규모가 다르다. 엄청 크고 넓게 되어있어서 설거지 놀이만 엄청 오래 했다. 그밖에 안전 체험존, 오락실, 블록놀이, 노래 시설, 게임시설, 피자집 등등등이 있었다. 피자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우리 아기는 아직 피자를 안 먹어서 못 먹어봄. 다음에 먹어보는 걸로.
 2시간 다되어갈쯤 공연을 했는데 우리 아기는 시끄러운 거 잘 못 들어서 귀 막고 공연 보다가 힘든지 가자 그래서 나왔다. 나름 알차게 잘 놀다 나옴. 슬슬 낮잠 때라 집으로 돌아왔다. 낮잠 재워보려고 했으나 실패. 집에서 놀다가 저녁 먹으러 롯데몰 다녀옴. 저녁 먹고 한 바퀴 돌고 집으로 돌아왔다.
 낮잠을 안자서 슬슬 졸릴 텐데 엄마 붙잡고 그림 그리자 그래서 그림 그리고 설거지하고 8시 넘어서 자러 들어갔다. 내일은 설 연휴 첫날이라 인천에 할머니 할아버지께 인사드리러 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