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1.28/D+1137] 37개월 10일차 금요일

Ryan Woo 2022. 1. 28. 22:54

어제 잠든 시간 : 22:3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어린이집 : 10:00 ~ 15:30
낮잠 : 14:00 ~ 14:50
기분 : 좋음

식사 : 보통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30

 오늘도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엄마 깨우러 옴. 엄마랑 그림 그리고 놀았다. 아빠도 같이 일어나서 같이 놀았다. 설날 기념으로 오늘 어린이집에서 한복 입고 오란다. 어제 할머니가 미리 입혀봤는데 이제 한복이 예쁘게 딱 맞는단다. 모자까지 씌우면 엄청 예쁘다고 하심. 조금 이르게 준비했다. 한복 풀장착하니 엄청 예쁨. 이럴 때 딸 키우는 거 뿌듯함. 예쁘게 차려입고 어린이집 갔다.
 오후에 전화해보니 잘 다녀왔는데 그림그린다고 정신없단다. 아빠 전화도 잘 안 받아줌. 응가는 안 했다고 함. 6시에 칼퇴하고 올라가 보니 할머니랑 잘 놀고 있었음. 할머니가 저녁으로 꼬막 해주셨다. 아기가 조개를 좋아해서 꼬막 해줬는데 이건 또 처음 보는 조개라고 안 먹음... 엄마랑 아빠가 다 먹었다. 저녁 먹고 역시나 롯데몰 가자 그래서 할머니 할아버지 모셔다 드리고 롯데몰 다녀옴.
 요즘은 롯데몰에서 다른 장난감도 구경하러 다닌다. 덕분에 엄마 아빠도 이것 저것 쳐다볼 수 있어서 지겹지 않음. 3세부터는 연령별로 교육용 책들이 잘 되어있어서 하나 사볼까 기웃거리다가 아직 무리일 것 같아서 안 샀다. 구경 잘하고 집에 와서 변기통에서 쉬야 시도했지만 실패. 아빠랑 아이스크림 먹고 9시 반에 자러 들어가서 10시 반에 잠들었다. 연휴 시작인데 오미크론에 확진자도 폭증 중이라 뭘하며 보내야 하나 걱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