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1.27/D+1136] 37개월 9일차 목요일

Ryan Woo 2022. 1. 27. 21:52

어제 잠든 시간 : 23:00
오늘 일어난 시간 : 07:00
어린이집 : 09:50 ~ 15:30
낮잠 : 14:00 ~ 14:5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2:30

 오늘도 깨우지 않았는데 좀 더 일찍 일어났다. 어제 잠도 늦게 잤는데 갑자기 일어나는 시간이 빨라지고 있음. 다 같이 일찍 일어났다. 오늘은 아빠가 회사에 가봐야 해서 일찍 준비함. 나갈려는데 아빠랑 종이접기 하고 놀잔다. 요즘은 아빠랑 이것저것 하고 놀자고 해줘서 좋음. 종이접기 좀 하고 나왔다. 회사 도착해서 전화해보니 역시나 일찍 일어나서 어린이집도 어제보다 조금 더 일찍 감. 이 스텐스가 유지됐으면 좋겠는데 내일 또 봐야 함.
 오후에 전화해보니 오늘은 묽은 응가를 많이 했단다. 잘 놀고 있다고 함. 조금 늦어서 집에 8시 넘어서 도착했다. 집에 올라오는데 아빠한테 할 얘기 있다고 전화해놓고 우물쭈물 말도 안 함.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사서 올라왔는데 역시나 아이스크림 때문에 전화한 거였음.
 도착하니 엄마랑 잘 놀고 있었다. 얼른 저녁 먹고 아빠랑도 종이접기 하고 블록놀이했다. 아이스크림 먹고 싶은데 말을 잘 못해서 아빠가 먼저 먹자고 함. 신나서 메가톤 꺼내왔다. 혼자서 하나 다 먹고 9시라 자야 되는데 또 안 자고 버티려고 놀잔다. 조금 더 놀다가 9시 반에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자기 하고 싶은 건 잘 표현 못하면서 싫은 건 소리부터 빽빽 지름. 언제쯤 인내심이 생기려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