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1.24/D+1133] 37개월 6일차 월요일

Ryan Woo 2022. 1. 24. 21:45

어제 잠든 시간 : 24:00
오늘 일어난 시간 : 08:00
어린이집 : 10:20 ~ 15:30
낮잠 : 13:50 ~ 14:4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40

 어제 늦게 자서 8시에 일어났다. 아빠가 7시 반에 일어나서 부스럭했지만 안 일어났다. 피곤했던 모양. 8시에 일어나서 엄마랑 놀았다. 엄마는 오늘 볼일 있어서 휴가 내고 아기랑 놀아주다가 일 보러 나감. 오전엔 아빠랑 조금 놀았다. 오늘도 역시나 10시 20분에 나갔다. 내일부터 아침 기상시간을 좀 당겨볼 생각.
 오후에 전화해보니 잘 놀고 있다고 함. 발레 노래 틀어놓고 춤춘다고 아빠 전화도 안 받아줬다. 6시에 칼퇴하고 올라오니 컨디션이 좋은지 잘 놀고 있었다. 응가는 안 해서 목욕도 안 시킴. 엄마가 늦게 와서 아빠랑 할머니 할아버지랑 롯데몰 다녀옴. 오늘은 웬일로 폴리만 타고 집에 왔다. 아무래도 집에 오면 지난번처럼 엄마 있을 거라고 생각한 듯. 
 집에와서 쉬 마렵다고 해서 변기에 앉혔으나 실패. 한 10분 정도 앉혀봤는데 울려고 해서 내려왔다. 앉으면 말랑카우, 쉬 성공하면 솜사탕 준다고 했는데 말랑카우만 두 개 먹었다. 앉아 있는 게 억울했던지 울고 할머니 때리고 자기 때렸다. 겨우 달램. 배변 연습하기 쉽지 않다. 예전에 할머니가 한번 성공한 적이 있었는데 어떻게 한 건지 모르겠다.
 한바탕 울고 나서 졸린데 억울한지 계속 엄마 기다린단다. 졸린 눈 비벼가며 블록놀이 종이접기 찰흙 놀이할 수 있는 거 번갈아가면서 함. 설거지도 했다. 엄마는 그거보다 더 늦을 예정. 엄마 기다린다고 버티다가 결국 졸려서 아빠랑 같이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