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1.17/D+1126] 36개월 30일차 월요일

Ryan Woo 2022. 1. 17. 21:04

어제 잠든 시간 : 21:3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어린이집 : 10:40 ~ 15:30
낮잠 : 13:50 ~ 14:5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3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3:00

 어제 낮잠 안 자고 짜증 오랫동안 내더니 잠은 일찍 들었다. 많이 피곤했던 모양. 일찍 자고 7시 30분쯤에 다 같이 일어났다. 오늘은 날씨가 무지 추웠음. 아빠는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러 다녀오고 그동안 아기는 엄마랑 그림 그리고 놀았다. 엄마랑 일찍부터 놀아서 엄마 회사 잘 보내줬다. 아빠도 준비해서 출근함. 회사 도착해서 전화해보니 아침에 할머니랑 요플레 먹고 놀다가 늦게 밥 달라 그래서 누룽지죽 해줬더니 조금 먹었단다. 응가를 많이 못해서 응가하고 천천히 보내달라고 했는데 죽 먹고 나더니 들어가서 응가를 두 번이나 시원하게 많이 했단다. 묵은 것도 나오고 최근 것도 나왔다고 함. 다행. 어린이집은 조금 늦게 갔지만 응가하고 좋은 컨디션으로 간 듯.
 오후에 전화해보니 오늘은 낮잠도 잘 잤단다. 아빠 전화받으라니까 잘 안 받아주더니 응가하러 들어가는 소리가 들렸다. 일단 잘 놀고 왔다고 함. 퇴근하면서 알림장 보니 요즘은 선생님 물어보는데 대답을 해주긴 하는데 주로 '안' 붙여서 '~ 할까?' 하면 '~안 할까' 이렇게 대답한단다. 존댓말 하라고 알려주긴 했지만 잘 안 듣는 듯. 집에서 대답하는 데로 하는 것 같다. 아직 좀 더 대답하는 방법을 알려줘야 할 듯. 그래도 말문이 제법 트인 것 같아 다행이다. 낮잠도 잘 잤다고 함.
 엄마랑 같이 도착하니 신나서 엄마랑 그림 그리러 들어갔다. 낮잠을 잘 자서 오후 컨디션도 많이 좋았다고 하심. 잘때랑 안 잘 때랑 확 틀리단다. 오늘은 늦어서 롯데몰은 못 가고 엄마랑 놀다가 설거지하고 자러 들어갔다. 가습기랑 강아지 똥 게임을 오늘 사서 내일쯤 다 도착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