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1.15/D+1124] 36개월 28일차 토요일

Ryan Woo 2022. 1. 15. 12:15

어제 잠든 시간 : 22:30
오늘 일어난 시간 : 08:3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0:30

 어제 낮잠도 안 자고 늦게까지 놀다가 눕자 마자는 바로 잠들었다. 저녁에 좀 쌀쌀해서 보일러 올림. 8시 좀 넘어서 먼저 일어나서 엄마 불러 깨웠다. 아빠는 피곤해서 좀 더 잤음. 엄마랑 반죽해서 핫케이크 만든 거 같은데 엄마가 태워먹었다는 소리 듣고 아빠도 일어났다. 구워놓고 블록 놀이하다가 약간 태움. 엄마랑 블록 놀이하고 잘 놀았다. 아침부터 롯데몰 가자 그랬는데 아직 시간이 안돼서 집에서 조금만 더 놀다가 가자고 함.
 오늘 상담센터 시간을 바꿔서 15시 -> 12시로 바꿨다. 롯데몰 가서 아침 먹고 가면 딱 맞을 듯. 10시 30분 조금 넘어서 집에서 나왔다. 롯데몰 가서 아점 먹고 폴리 타고 가자는 거 시간이 좀 촉박해셔젓 바로 왔다. 오늘 노는 순서 바뀌었다고 하니까 약간 울먹함. 서둘러서 상담센터로 왔는데 한 5분 늦었다. 앞으로는 조금 더 일찍 나와야 할 듯.
 상담은 잘 받고 왔단다. 잘 놀았다고 함. 확실히 컨디션 좋을 때 가니까 잘 논단다. 시간 바꾸길 잘 한 듯. 상담 내용 중에 배변 훈련 이야기를 했나 보다. 응가하는 강아지 장난감이 도움이 될 거라는데 자세히 못 들었다. 이따가 듣는 걸로. 나오자마자 또 롯데몰 가잔다. 롯데몰 가서 볼 베어 파크 다녀옴. 잘 놀고 나왔다. 놀고 나오니 이제 졸려서 그런지 또 떼 부리기 시작했다. 낮잠 자자니까 낮잠은 안 잔단다. 옥상 놀이터 가서 조금 놀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와서 엄마랑 아빠랑 놀았다. 그림 그리고 블록 놀이하고 집에 있는 장난감 가지고 잘 놀았다. 아점을 먹어서 저녁을 좀 일찍 차려줬는데 갑자기 짜장면 해달란다. 엊그제부터 짜장면 먹고 싶다고 했는데 까먹고 있었음. 짜파게티 끓여줬다. 엄청 잘 먹음.  혼자서 반 그릇 이상 먹었다. 먹고 나서 치카하고 엄마랑 그림 그리고 놀았다. 반죽 놀이도 하고 흙놀이도 하고 놀이터 가자더니 안 가고 계속 집에서 놀았음.
 낮잠도 안 자고 졸려해서 7시 30분에 자자니까 떼 부리다가 엄마랑 자러 들어가서 한참 까르르 거리다가 8시 30분에 잠들었다. 만 3세에서 4세 사이가 사회성이 생기는 중요한 시기란다. 아빠랑 잘 놀아야 사회성이 잘 길러진다는데 아기는 엄마랑만 노는 걸 좋아해서 아빠랑은 잘 안 놀아줘서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