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1.12/D+1121] 36개월 25일차 수요일

Ryan Woo 2022. 1. 12. 18:29

어제 잠든 시간 : 23:40
오늘 일어난 시간 : 08:40
어린이집 : 10:20 ~ 15:30
낮잠 : 14:20 ~ 14:5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2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2:30

 어제 늦게 잠들어서 아침에 늦잠 잤다. 할머니 할아버지 오셔도 안 일어났다. 한참 자고 일어남. 엄마는 회사 갈 준비 해놓고 아기랑 좀 놀아주고 회사 갔다. 아기는 엄마랑 좀 놀고 할머니랑 놀았다. 오늘은 컨디션 괜찮아 보였음. 아침에 누룽지죽 한 그릇 잘 먹고 어린이집 갔다. 오늘 날씨가 너무 추워서 차 타고 갔다. 어린이집에는 친구들 이미 거의 다 와있었다. 요즘 대답하는 걸 가르치느라 누가 부르거나 인사하면 같이 인사하고 대답해주는 거라고 알려주는데 조금씩 대답하고 있다. 작은 소리로 말해서 큰 소리로 해야 한다고 계속 알려주는 중.
 오후에는 내려가서 일했다. 어린이집 가서 잘 놀다 왔다고 함. 근데 낮잠을 너무 조금 잤다고 함. 잠드는데 혼자서 떠들다가 한 시간 정도 지나야 잠드는데 어린이집에서도 그러는 모양. 실제로 잠 들고나면 친구들 거의 일어날 시간이라 20분 정도밖에 못 잤단다. 어제 늦게 자서 피곤할 듯.
 6시에 칼퇴하고 올라오니 오늘 드디어 응가 2번 시원하게 했단다. 처음건 옛날이랑 똑같은 색깔로 많이 하고 두 번째 꺼는 좀 더 밝은 색으로 많이 했단다. 앞에 꺼가 잘 안 나와서 그동안 막고 있었던 모양. 아무튼 쉽게 시원하게 잘했다고 해서 다행.
 엄마는 아직 퇴근 전이라고 해서 아빠랑 롯데몰 가자니까 신나 함. 얼른 씻고 빠빠먹고 가자니까 여태 목욕 안 하려고 버티다가 목욕하잔다. 할머니랑 목욕 얼른 했다. 저녁 같이 먹고 짐 싸서 롯데몰 다녀왔다. 맨날 가는데 뭐가 그리 신나는지 모르겠음. 맨날 같은 장소를 이렇게 가도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사람이 없어서 뛰어 놀기는 좋음. 다녀오니 엄마 와있었다. 엄마랑 그림 그리고 설거지하고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