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1.14/D+1123] 36개월 27일차 금요일

Ryan Woo 2022. 1. 14. 17:44

어제 잠든 시간 : 22:00
오늘 일어난 시간 : 08:30
어린이집 : 10:10 ~ 15:30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30

 어제 엄마랑 일찍 자러 들어가더니 한참 장난치고 하다가 10시 돼서 겨우 잠들었다. 잠들고 나서는 푹 잘 잤다. 아침에 할머니 오시기 전까지 안 일어났다. 엄마도 피곤했는지 늦잠 잠. 둘이 늦게 일어나서 조금 놀았다. 엄마 9시부터 일해야 된다고 하니까 안 보내줘서 조금 더 놀았다. 늦잠 자면 엄마랑 노는 시간이 부족해서 잘 안 보내줌. 엄마 일하고 아기는 할머니랑 놀았다. 10시까지 놀다가 겨우 준비해서 어린이집 갔다. 날씨도 엄청 추웠음. 가서 친구를 만났는데 인사도 잘 안 해서 인사해야 하는 거라고 알려줬지만 잘 알아들었는지 모르겠다.
 오후에 전화해보니 잘 갔다 왔는데 낮잠을 안잤단다. 오늘은 집에 가자고 불렀더니 일부러 못들 은척 하고 딴짓해서 늦게 나왔다고 함. 노는 게 재밌었는지 아니면 대답을 일부러 안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집에 와서 응가 시도했는데 안 나와서 그냥 할머니랑 놀고 있다고 함.
 칼퇴하고 집에 일찍 올라갔다. 아기는 할머니랑 목욕하고 있었다. 안할려고 버티고 버티다가 롯데몰 못 간다고 해서 겨우 시켰단다. 목욕하고 다 같이 저녁 먹고 나니 롯데몰 가잔다. 할머니 할아버지 모셔다 드리고 롯데몰 다녀옴. 낮잠도 안 잤다는데 엄창 팔팔하다. 구경할 거 다 하고 곰돌이 아기 변기 시트가 다이소에 새로 나와서 아기 보여주니까 가져가자 그래서 일단 샀다. 9시까지 풀로 구경하고 집에 왔다. 집에 오니 또 잠 안 자고 그림 그린 단다. 10시까지 그림 그리고 설거지도 하고 할거 다 하고 자러 들어갔다.
 요즘 대답을 잘 안해서 아빠가 계속 말 시키고 대답시키기 연습하는 중. 따라 하는 것도 잘 안 해서 집에서 따라 하기도 좀 알려줘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