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1.03/D+1112] 36개월 16일차 월요일

Ryan Woo 2022. 1. 3. 21:40

어제 잠든 시간 : 21:00
오늘 일어난 시간 : 07:40
어린이집 : 방학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1:00

 어제 낮잠 안 자고 버티더니 저녁에 적당한 시간에 잠들었다. 중간에 한번 깨긴 했지만 푹 잘 잤다. 8시 조금 안돼서 일어나서 엄마 불러서 깨움. 아빠도 같이 일어났다. 아빠는 할머니 모시러 다녀오고 아기는 엄마랑 조금 놀았다. 오늘은 아빠도 출근해야 해서 다녀오자마자 준비함. 그동안 아기는 엄마랑 같이 잘 놀았다. 출근해야 해서 회사 가야 한다고 하니까  엄마랑 더 놀고 싶은지 엄마 때리고 울었다. 안아서 달래주고 나옴.
 회사와서 전화해보니 잘 놀고 있다고 해서 다행이다. 날씨도 추워서 산책가기도 힘들고 집에서만 놀아야 해서 좀 지루할 것 같아 걱정되긴 함. 오후에 전화해보니 12시에 낮잠 잔다고 누웠다가 혼자서 중얼거리면서 놀다가 1 시간 있다가 낮잠 다 잤다고 일어났단다. 한 시간 동안 그냥 누워서 놀았다고 함. 그러고 나서 할머니랑 잘 놀고 있다고 한다.
 일찍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할머니랑 잘 놀고 있었는데 목욕을 안하려고 했다. 오전에 응가도 해서 목욕 좀 해야 하는데 엄마 오면 한다고 떼 부려서 일단 안 시켰다. 엄마 올 동안 할머니랑 아빠랑 잘 놀았다. 아빠랑 다 어두워지기 전에 놀이터도 한번 다녀왔다. 날씨가 많이 추워서 일찍 들어옴. 엄마 오고 나서 엄마랑 놀다가 8시에 롯데몰 가잔다. 하루 종일 집에만 있어서 지겨울 것 같아서 얼른 다녀왔다.
 폴리 타고 구경 잘 했는데 토이 저러스에서 인형 가지고 놀다가 강아지 밥그릇 떨어트려서 깨 먹었다. 아기도 조금 놀란 듯. 그래도 잘못하면 사과해야 한다고 알려주긴 했지만 졸리고 놀라서 잘 못 알아들었을 것 같다. 집에 오는 길에 차에서 잠들었다. 내일이랑 모레도 집에서 보내야 하는데 지겨울까 봐 걱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