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1.02/D+1111] 36개월 15일차 일요일

Ryan Woo 2022. 1. 2. 19:18

어제 잠든 시간 : 18:20
오늘 일어난 시간 : 10:5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1:00

 어제 너무 일찍 자더니 11시쯤에 깼다. 엄마 찾아서 엄마랑 같이 잤는데 새벽 3시까지 잠을 안 자서 엄마가 달래다가 겨우 재웠다. 엄청 힘들었음. 앞으로 너무 일찍 재우지 않는 걸로. 어제저녁에 콧물이 좀 나서 약을 먹였는데 그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새벽에 잠들어서 아침에 11시 다돼서 겨우 일어났다. 엄마 일어나서 씻고 나니 아기도 깼다.
 일어나자마자 엄마랑 또 그림 그리고 놀았다. 1시 30분에 발레가 있어서 12시쯤에 나가서 점심 먹고 발레 가려고 했는데 집에서 좀 더 논다고 놀았다. 결국 1시 10분에 나왔다. 발레복 입고 바로 출발함. 발레는 10분 정도 늦었다. 수업은 새로운 발레 음악과 동작을 했는데 아기가 모르는 거라 전혀 따라 하지 않고 혼자 놀았단다. 줄 서서 기다리기 이런 것도 잘 안된다고 함. 좀 걱정되긴 하는데 또 조금씩 알려줘 가면서 단체 수업 잘 들을 수 있도록 연습 좀 해봐야겠다.
 발레 끝나고 나와서 칼국수 먹었다. 거의 2시 다돼서 먹음. 늦은 점심 먹고 스타필드 가자고 그래서 스타필드로 갔다. 사람 엄청나게 많았음. 푸우랑 터널 구경하고 풍선 보고 집으로 돌아오니 벌써 5시였다.
 정리하고 슬슬 저녁 차려주려고 했는데 정리하고 있다 보니 엄마한테 밥먹자고 했다. 얼른 놓고 밥 차려줬다. 오리고기랑 집에 있는 걸로 해줬는데 다행히 어제보단 잘 먹었다. 저녁 먹고 나서 엄마랑 블록 놀이하고 놀았다. 아빠는 뒷정리함. 설거지 빨래 정리하다 보니 아기는 엄마랑 목욕하고 있었다.
 세돌이 지나서 이제 맨날 하는거 말고 조금씩 새로운 것들을 해봐야겠다. 맨날 하던 거만 하려고하거는 아기 성향이라 고치기 힘들어 보이는데 뭐라도 좀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