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1.01/D+1110] 36개월 14일차 토요일

Ryan Woo 2022. 1. 1. 18:19

어제 잠든 시간 : 21:50
오늘 일어난 시간 : 08:0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18:20

 새해 첫날이다. 8시에 일어나서 엄마랑 놀았다. 어젯밤에 몇 번 쿵쿵거렸는데 떨어질까 봐 나가 보니 다행히 떨어지지는 않음. 침대 안쪽으로 밀어 넣어줬다. 아침부터 엄마랑 그림 그리고 잘 놀았다. 아빠도 일어나서 따라다니면서 정리해줌. 오늘은 10시부터 스타필드 가자 그래서 일찍 준비해서 나왔다. 빨간 날이라 상담도 쉬는 날. 스타필드 가자더니 다시 롯데몰 가자 그래서 바로 롯데몰로 향했다. 롯데몰 가자마자 엄마한테 또 업어 달란다. 이제 5살이라서 엄마가 못 업어 준다니까 울먹거려서 단계적으로 낮추기로 함.
 아점으로 칼국수 먹었다. 잘 먹고 나옴. 볼베어파크 가자 그래서 바로 볼 베어 파크로 갔다. 새해 첫날부터 사람 제법 많았음. 들어가서 잘 놀다 왔다. 1시간 정도 놀다가 나와서 폴리 한번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스타필드 가자고 소리 지르다가 졸린 것 같아서 집에서 낮잠 자고 가자고 하고 나옴.
 집에오자마자 손만 씻고 불 끄고 다 같이 낮잠 자려고 누웠다. 아기는 안 자려고 계속 중얼중얼하더니 결국 안 잤다. 다시 불 켜고 놀았다. 집에서 장난감 가지고 잘 놀았음. 이제 큰 퍼즐도 열심히 잘 맞춘다. 역시 아빠는 집 정리하고 따라다니면서 정리함. 오후부터 콧물을 흘리기 시작해서 콧물 약도 먹였다.
 아침을 일찍 먹어서 4시부터 저녁먹을 준비했다. 엄마가 새해 기념으로 브런치 해준다며 저녁 차려줌. 저녁인데 브런치는 뭔지 모르겠지만... 프렌치토스트 하다가 다 태워먹어서 결국 아빠가 차려준 걸로 먹었다. 잘 먹긴 했지만 약기운이 돌아서 그런지 많이 안 먹었다. 기운도 좀 없어 보였음. 낮잠 안 자고 약 먹으니 슬슬 졸린 것 같았다. 
 자기전에 작은 슈퍼 가서 아이스크림 사달라 그래서 작은 슈퍼 다녀왔다. 오랜만에 가니 사장님이 엄청 반가워 해주심. 아이스크림은 뭔지 모르겠다. 작은 아이스크림이라고 해서 엑설런트인 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함. 빼빼로 하나 사서 거기서 조금 먹고 집에 와서 마저 먹었다. 졸린지 먼저 코자 하자 그래서 엄마랑 6시 좀 넘어서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