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12.29/D+1107] 36개월 11일차 수요일

Ryan Woo 2021. 12. 29. 20:38

어제 잠든 시간 : 21:30
오늘 일어난 시간 : 08:30
어린이집 : 10:00 ~ 15:30
낮잠 : 14:20 ~ 14:5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2:50

 아침에 8시에 엄마가 먼저 일어나서 회사 갈 준비 했다. 다 하고 나니 아기도 일어나서 엄마랑 놀았다. 엄마랑 30분 정도 과자 먹고 책 읽다가 엄마 회사 갔다. 할머니 오셔서 할머니랑 놀았다. 어제 침대에서 자다가 떨어질까 봐 둘레에 쿠션이랑 인형을 엄청 깔아놨는데 다행히 떨어지진 않았다. 난간에 있는 쿠션 끌어안고 잘 잤음. 생각보다 잘 자서 침대는 만족스럽다. 다만 떨어지는 건 혹시 모르니 계속 주의해야 할 듯. 긴 베개 사서 테두리에 좀 둘러줘야겠다.
 10시 좀 안돼서 준비하고 어린이집 걸어갔다. 어젯밤에 눈이 아주 조금 와서 아주 조금 쌓여있었다. 가다가 눈 조금 만졌다. 손에 흙만 잔뜩 묻음. 어린이집 도착해서 선생님께 손좀 씻어달라고 했다.
 오후에 전화해보니 잘 놀다왔단다. 오자마자 브라운 응가한다고 들어가서 대왕 응가 잘하고 잘 놀고 있단다. 6시에 칼티 하고 올라가니 할머니랑 폴리 노래 영상 보고 있었다. 아빠는 오늘 안방 배치를 바꿔야 해서 오자마자 안방 들어내고 닦고 침대랑 티브이 반대로 돌려놨다. 2시간 정도 걸렸음. 먼지도 너무 많고 개 힘듦. 그동안 아기는 할머니랑 밥도 먹고 잘 놀았다.
 8시 돼서 엄마 오니까 엄마 데리고 그림 그리러 들어가서 한참 놀다 나왔다. 저녁 먹고 정리하고 아기는 설거지 놀이 한참 했다. 이제 수세미에 거품 짜서 제법 잘한다. 필요 없는 엄마 할머니 칫솔까지 다 설거지해줌. 설거지하고 놀이터 다녀오자고 해서 놀이터 다녀왔다. 할머니 버스 타는 곳까지 바래다 드리고 편의점 가서 주스 하나 사서 놀이터 가서 먹고 그네 한번 타고 왔다. 날씨가 만힝 추워서 오래는 못 있었음. 집에 와서 엄마랑 같이 자러 들어갔는데 일찍은 잠 못 들고 11시 다돼서 겨우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