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1.05/D+1114] 36개월 18일차 수요일

Ryan Woo 2022. 1. 5. 18:38

어제 잠든 시간 : 21:00
오늘 일어난 시간 : 09:00
어린이집 : 방학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19:50

 새벽에 엄마 불러서 엄마가 나가서 아기랑 같이 잤다. 9시에 잠들어서 9시까지 푹 잘 잤다. 일어나서 엄마랑 그림 그리고 놀았다. 오늘은 엄마랑 아빠랑 휴가 내고 같이 눈썰매 타러 가기로 한 날이다. 아침에 엄마랑 노는 동안 아빠는 간단히 먹을 거 가져다줬다. 사과랑 주스랑 먹고 슬슬 준비해서 썰매장으로 향했다. 아침에 조금 놀고먹고 나오니 10시 좀 넘어서 나왔다. 평일이라 차는 많이 안막 힘. 베어스타운 눈썰매장까지 1시간 정도 걸려 도착했다.
 위치는 동일한데 작년이랑은 좀 다르게 꾸며놨다. 작년에는 낮은 썰매장에서도 썰매 탈 수 있었는데 올해는 키즈존을 만들어서 튜브 썰매만 탈 수 있도록 만들어놨다. 눈썰매는 리프트 타고 올라가서 내려오는 걸로 바뀌었다. 리프트 타고 가는 것은 아직 어려서 키즈존만 표 끊어서 들어갔다. 아기가 좋아하는 북극곰들 모형들이 많이 있었다. 튜브 하우스 안쪽에는 눈도 쌓아놓고 아기들 눈 놀이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북극곰들이랑 사진 좀 찍고 들어가서 썰매부터 타봤다. 높이가 높지 않아서 좀 허접할 줄 알았는데 위에서 보니 제법 속도도 나게끔 내리막 해놨다. 몇 번 타더니 무서운지 더 안 탄단다. 썰매는 많이 못 탔다. 눈이 만져보고 싶은지 장갑 벗고 계속 눈을 만지면서 놀았다. 장갑이 눈놀이 하기에는 불편한 장갑이다. 하나 사줘야 할 듯. 눈 만지면서 놀고 나와서 솜사탕 하나 사 먹고 점심시간이 좀 지나서 점심 먹자 그래서 나왔다. 많이는 못 놀다 옴.
 점심 먹으러 검색해둔 식당으로 갔다. 돼지갈비랑 밥이랑 시켜서 구워 줬더니 잘 먹었다. 밥이랑 고기 제법 먹음. 남은건 아빠가 싹 긁어먹었다. 점심 먹고 나니 또 롯데몰 가잔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롯데몰 들려서 한 바퀴 구경하고 또 스타필드 가자 그래서 스타필드 가서 한 바퀴 돌고 왔다. 오늘까지 대부분의 어린이집이 방학이라 롯데몰, 스타필드에 평일인데 사람 제법 많았다.
 다 돌고 집에오니 벌써 5시가 다됐다. 짐 정리하는 동안 엄마랑 그림 그리고 놀았다. 6시에 엄마랑 같이 요리하면서 저녁 차려 먹었다. 엄청 졸린 것 같은데 설거지 놀이하고 소꿉놀이도 했다. 내일부터 어린이집 가야 해서 퐁당 퐁 당도하고 7시 20분에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