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11.13/D+1061] 34개월 25일차 토요일

Ryan Woo 2021. 11. 13. 19:29

어제 잠든 시간 : 22:2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19:40

 어제 좀 늦게 잠들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 아빠는 좀 더 늦게 일어났는데 엄마랑 핫케이크 반죽해서 만들기 놀이하고 있었다. 장난감도 가지고 놀았는지 좀 많이 어질러져 있었음. 핫케이크는 만들기만 하고 먹지는 않았다. 아침부터 엄마랑 과자랑 주스 먹으면서 군것질 많이 했다. 9시쯤 놀이터 가자 그래서 편의점 가서 주스 하나 사들고 래미안 놀이터 다녀옴. 이제 아침에도 많이 춥다. 적당히 놀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전에 어린이집에서 하는 가족 행사가 있어서 참석하기 위해 들어오자마자 씻고 준비함. 간단히 짐 챙겨서 모임 장소로 갔다. 엄마손 아빠손잡고 대부분 참여한 듯. 공원이 엄청 붐볐다. 아기랑 친한 친구의 부모님도 오늘 다들 처음 보고 인사 나눴다. 코로나가 빨리 좀 가라앉아서 친구들끼리 걱정 없이 놀았으면 좋겠다. 간식 게임, 추억의 게임, 케이크 만들기 총 3가지를 30분 정도씩 돌아가며 했다. 아기들 대부분이 부끄러운지 엄마 아빠한테 착 달라붙어 있었고 특히 우리 아기는 엄마한테 업혀서 내오질 않았다. 엄마가 엄청 힘들었음. 그런 거랑 상관없이 외향적인 아이들은 잘 노는 것 같아 보였다.
 행사 마치고 인사하고 점심 얻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얻어온 점심 먹는데 아기는 김만 잔뜩 먹었다. 엄마랑 아빠랑 잘 먹었음. 먹고 엄마는 좀 쉬고 아빠랑 상담센터 가기 전까지 조금 놀았다. 시간이 돼도 안간다고 떼쓰다가 엄마가 말랑카우로 달래서 겨우 나섰다. 가는 동안 차 안에서 잠들어버림. 다시 집으로 돌아올까 하다가 조금 기다리니 금세 일어났다. 상담 조금 늦게 시작했지만 잘 받고 왔음.
 상담 끝나고 롯데몰 가잔다. 롯데몰 가서 볼베어 파크 갔는데 졸려서 제대로 못 놀았다. 한 30분 놀다가 앰버 타러 가자 그래서 나와서 앰버 타고 저녁 먹었다. 계속 졸려서 떼를 많이 부렸다. 밥은 많이 잘 먹었음.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먹고 나서 오는 길에도 더 놀고 싶은데 졸려서 짜증이 났는지 조금 울었다. 달래서 집으로 데리고 옴. 집에 와서 손 씻고 콧물 약도 먹이고 7시 좀 넘어서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오전에 어린이집 행사에 다녀온게 아기한테는 약간 스트레스였을 것 같다. 오후에도 영향이 있어서 피곤해서 제대로 활동 못했다. 내일은 롯데몰 스타필드 말고 다른 거 해보고 놀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