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11.11/D+1059] 34개월 23일차 목요일

Ryan Woo 2021. 11. 11. 21:29

어제 잠든 시간 : 22:30
오늘 일어난 시간 : 08:20
어린이집 : 09:40 ~ 15:30
낮잠 : 14:20 ~ 14:5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보통
오늘 잠든 시간 : 22:20

 새벽에 6시쯤 깨서 엄마 찾았다. 엄마가 나가서 아기랑 같이 잤는데 잠들기까지 제법 떼를 부렸다. 안 좋은 꿈을 꾼 건지 모르겠다. 부스럭거리면 못 잘 것 같아서 운동은 패스하고 아빠도 같이 더 자버렸다. 결국 할머니 오실 때까지 다 같이 늦잠 잤다. 8시 20분에 할머니 할이버지 오시는 소리 듣고 같이 깼다. 늦게 일어나서 엄마랑 조금 같이 놀다가 엄마 먼저 준비했다. 다행히 엄마 먼저 회사 잘 보내줬다. 아빠도 조금 놀아 주다가 준비해서 집을 나섰다. 늦게 나옴. 회사 도착할 때쯤 보니 다행히 아기는 늦지 않고 평소보다 조금 일찍 어린이집 갔다.
 오후에 전화해보니 오늘 뺴뺴로데이라고 친구가 과자 선물 사 와서 돌렸단다. 덕분에 집에 오자마자 과자 먹고 잘 놀고 있다고 함.
 오늘 퇴근을 좀 일찍 해서 엄마랑 같이 오면서 우리는 뭘 하면 좋을까 고민 좀 해봤다. 이런 기념일에 친구들한테 선물을 받으면 보답을 하는 거라고 아기한테 알려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퇴근길에 보답으로 줄 과자랑 포장지를 조금 샀다. 마침 토요일 오전에 부모님과 함께하는 어린이집 행사가 있어서 그때 친구들한테 나눠 주고 선물 줘서 고맙다고 인사까지 시켜보기로 함.
 집에 올라오니 8시가 넘어 있었다. 할머니 할아버지 가시고 엄마랑 그림 그리다가 놀이터 가자 그래서 9시 좀 안돼서 놀이터 산책 다녀옴. 그네 타다가 아기도 추운지 집에 가잔다. 들어와서 손 씻고 9시 20분에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