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11.12/D+1060] 34개월 24일차 금요일

Ryan Woo 2021. 11. 12. 18:26

어제 잠든 시간 : 22:3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어린이집 : 09:50 ~ 15:30
낮잠 : 14:20 ~ 15:0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보통
오늘 잠든 시간 : 22:20

 아침에 아빠가 늦잠 자는 바람에 얼마 못 놀아줬다. 엄마랑 같이 일찍 일어나서 핫케이크 만들고 놀고 있었음. 할머니 할아버지 오시고 엄마 먼저 준비하는 동안 아빠랑 조금 놀았다. 이제는 말을 제법 길게 한다. 할머니가 하는 긴 문장도 잘 따라 한다. 오늘 웬일로 어린이집 갈 준비를 일찍 하자고 했다. 얼른 옷 입고 준비해서 집을 나섰다. 걸어가자 그래서 할머니랑 아빠 손 잡고 작은 슈퍼 가서 주스 하나 사서 마셨다. 그리고 추우니까 손잡고 다른 손은 주머니에 쏙 넣고 어린이집까지 잘 걸어갔다. 조금 일찍 가니까 등원하는 친구들이 많이 없어서 여유롭게 잘 들어갔다.
 오후에 전화해보니 할머니랑 잘 놀고 있단다. 주스 사오더니 주스는 안 먹고 할머니랑 잘 놀고 있다고 함. 금요일이라 아빠는 칼퇴하고 6시에 올라왔다. 할머니랑 막 목욕하고 있었음. 목욕하고 나와서 아빠랑 안 놀아주고 혼자서 왔다 갔다 하면서 놀았다. 엄마도 일찍 퇴근해서 7시 좀 넘어서 엄마도 도착했다. 아기는 엄마 일찍 와서 엄청 신나 함. 할머니께서 수육을 해주셔서 다 같이 앉아서 먹었다. 아기는 고기 좀 씹다가 많이 뱉었다. 오늘은 아기 입맛에 안 맞았나 보다.
 밥먹고 엄마도 일찍 와서 스타필드 가자니까 엄청 신나 함. 할머니 할아버지 모셔다 드리고 스타 필드로 향했다. 금요일이라 사람 제법 있었음. 평소대로 구경하고 집에 오니 벌써 9시 30분이 넘어가고 있었다. 얼른 손 씻고 치카하고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