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11.10/D+1058] 34개월 22일차 수요일

Ryan Woo 2021. 11. 10. 20:43

어제 잠든 시간 : 22:00
오늘 일어난 시간 : 08:00
어린이집 : 09:50 ~ 15:30
낮잠 : 13:50 ~ 14:4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2:30

 아침에 아기랑 엄마 안 깨도록 조용히 운동 다녀옴. 8시 좀 넘어서 들어왔는데 막 일어난 참이었다. 아빠 씻는 동안 엄마랑 과자 먹으면서 책 읽었다. 오늘 엄마가 휴가라 아침에 엄마가 알차게 놀아줬다. 그림도 그리고 색종이 놀이도 조금 했다. 할머니 오시고 엄마랑 아이패드 보다가 엄마가 일이 있어서 먼저 집을 나섰다. 아빠는 그전에 먼저 출근함. 회사 가면서 전화해보니 아침에 엄마랑 잘 놀다가 보내 줬단다. 어린이집도 평소보다 조금 일찍 갔다. 웬일로 걸어가자고 하는 거 할머니가 너무 추워서 차 타고 갔다고 하심.
 오후에 전화해보니 집에 오자마자 응가한다고 주스도 안마시고 들어갔단다. 결론은 못했다고 함. 또 3일 치 정도 해야 해서 속이 불편한지 엎드려 있었다고 한다. 아빠도 오늘 정시 퇴근해서 집에 7시 좀 넘어서 도착했다. 이야기 들어보니 응가가 너무 딱딱해서 잘 안 나왔단다. 요즘 응가 잘 못할 때 보면 너무 된똥이 나온다. 물을 많이 안 마셔서 그런 것 같다. 평소에 물을 잘 안 먹으려고 해서 할머니가 주스나 과일 많이 먹이는데도 된똥이 가끔 나온다. 유산균은 별로 효과가 없는 모양. 어쨌든 응가하고 컨디션 확 좋아져서 잘 놀았단다.
 아빠 저녁 먹고 노는거 옆에서 거들었다. 8시부터 졸려함. 찰흙 놀이하다가 놀이터 가자 그래서 꽁꽁 싸매고 나왔는데 날씨도 춥고 해서 편의점 가서 주스 사 와서 집에서 먹었다. 피곤했는지 주스 먹고 엄마랑 코자 한다 그래서 8시 30분에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주말에 어린이집 행사가 예정되어 있는데 날씨가 너무 안 추웠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