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11.15/D+1063] 34개월 27일차 월요일

Ryan Woo 2021. 11. 15. 21:07

어제 잠든 시간 : 20:05
오늘 일어난 시간 : 06:15
어린이집 : 10:30 ~ 15:30
낮잠 : 14:20 ~ 14:5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1:20

 새벽에 엄마 부르더니 더 안 자고 그냥 일어났다. 시계를 보니 6시 15분이었다. 아빠는 모기가 앵앵거려서 잡고 누워서 또 잠들어 버림. 엄마랑 6시 30분쯤 일어나서 논 것 같다. 아빠는 8시 다 돼서 일어남. 엄마랑 아침에 그림 그리고 종이 접고 놀았다. 과자 먹으면서 책도 봄. 콧물이 나아지지 않았다. 많이 흐르진 않지만 숨쉬기 불편한 정도로 보임. 아빠가 엄마 데려다주고 오면서 콧물약 사 왔다.
 아침에 약 먹이고 할머니랑 열심히 놀았다. 10시가 넘도록 어린이집 안 간다며 집에서 계속 놀았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일찍 갈 줄 알았는데 아니었음. 집에서 놀거 다 놀고 마지막으로 블록놀이까지 알차게 하고 겨우 준비시켰다. 걸어간다고 해서 걸어서 어린이집 갔다. 오늘은 꼴등인 듯. 지난주에 빼빼로데이 답례로 준비해둔 과자 꾸러미도 같이 들여보냈다.
 오후에 전화해보니 집에 오자 마가 과자 먹는다고 정신없단다. 선물 친구들한테 잘 나눠줬냐니까 대답을 안 해줘서 이따 알림장 봐야 알 수 있을 듯. 할머니랑 잘 놀고 있단다. 어제 응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오늘은 응가 안 할 것 같다고 하심.
 6시에 일 마치고 올라가 보니 할머니랑 목욕하고 있었다. 목욕하고 저녁 차려서 같이 먹는데 아기는 얼마 안 먹었다. 오후에 떡을 엄창 많이 먹어서 배부를 것 같다고 하심. 저녁 먹고 아빠랑 아이패드 한참 봤다. 조용히 있으니까 졸린지 조용히 보고만 있었다. 졸린 거 참아가면서 엄마 오는 거 기다렸다. 엄마 오니까 신나서 엄마랑 놀다가 엄마 저녁 먹고 또 놀이터 가잔다. 엄마 저녁 먹고 그림 좀 그리다가 8시에 산책 다녀왔다. 슈퍼 가서 주스 사서 놀이터 가서 그네 좀 타고 들어오니 벌써 9시였다. 손 씻고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