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10.31/D+1048] 34개월 12일차 일요일

Ryan Woo 2021. 10. 31. 16:49

어제 잠든 시간 : 20:00
오늘 일어난 시간 : 08:3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0:30

 일찍 자서 중간에 안 깨고 푹 잘 잤다. 아침에 8시 좀 넘어서 일어난 것 같은데 혼자서 중얼중얼하면서 놀았다. 아빠가 나가니까 엄마 나오란다. 엄마는 어제 늦게 잔 것 같은데 아기가 깨웠다. 일어나자마자 유산균 먹이고 엄마랑 놀았다. 아침부터 까까먹으면서 책 보자 그래서 아침 스킵하고 과자 잔뜩 먹었다. 오늘 어디 가고 싶냐니까 롯데몰 가서 조개 칼국수 먹잔다. 이제 제법 정확하게 잘 이야기한다. 슬슬 준비해서 11시 좀 넘어서 집을 나섰다.
 롯데몰 가서 다른거 먹자니까 안 통함. 조개 칼국수 먹으러 갔다. 요즘 떡국을 엄청 잘 먹어서 칼국수랑 떡만둣국 시켰다. 떡국 떡도 많이 건져 먹고 칼국수도 많이 먹음. 먹고 나서 물고기 구경하고 볼 샤워 게임도 했다. 할거 다 했는데 집에는 안 가고 볼 베어 파크 주변에서 자꾸 돌아서 가고 싶냐니까 여기 가잔다. 원래 다른 데 갈 계획이었는데 볼 베어 파크 들어갔다.
 오늘은 이것 저것 하면서 제법 잘 놀았다. 안쪽에 소꿉놀이랑 낚시 놀이하는 데가 있어서 갔는데 거기서 엄청 잘 놀았다. 낚시 엄청 집중해서 함. 낚시하다가 푸우 낚시 통에 떨어트려서 직원한테 꺼내 달라고 함. 거의 2시간 알차게 채워 놀고 나왔다. 엄마가 아기 튜브에 태우고 미끄럼틀 태우느라 탈진함.
 집에 와서 선물로 받은 아티제 롤케이크 먹었다. 비싼 거라 그런지 엄청 맛있었음. 반죽 놀이하고 물장난하고 집에서도 알차게 놀았다. 저녁은 아빠가 짜장 해줬는데 맛있는지 잘 먹었다. 많이 먹지는 않음. 좀 싱겁게 했더니 간이 맞는 듯. 앞으로는 좀 싱겁게 해야겠다. 빠빠 먹고 놀이터 가자고 하더니 안 가고 집에서 엄마랑 그림 그리고 놀았다. 자기 전에 퐁당퐁당도했다. 7시 10분쯤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