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6.12/D+907] 29개월 25일차 토요일

Ryan Woo 2021. 6. 12. 23:19

어제 잠든 시간 : 22:40
오늘 일어난 시간 : 08:0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15:00 ~ 17:0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3:50

 어제 늦게 자더니 8시까지 푹 잤다. 일어나서 엄마한테 슈가 자고 해서 아빠도 부랴부랴 일어나서 같이 갔다. 자전거 타고 나섰는데 이제 아침에도 날씨가 습하고 제법 더웠다. 그래도 다 같이 아침에 산책 나오면 기분도 좋고 상쾌하다. 큰 슈퍼 가자 그래서 큰 슈퍼 가서 주스 한잔 마시고 왔다. 작은 놀이터 가자 그래서 작은 놀이터 가보니 우리 아기 또래 친구로 보이는 남자아기 한 명, 어린이집 동생반 남자아기 한 명이 벌써 나와서 아빠랑 놀고 있었다. 같이 놀지는 않았지만 왔다 갔다 하면서 안녕도 해주고 놀았다. 오늘은 미끄럼틀에 달려있는 사다리 타고 싶다고 해서 엄랑 붙잡고 올라 가보고 낮은 암벽 타기가 있는데 그것도 해보고 싶다고 해서 아빠가 안아서 내려주고 했다. 이제 터널도 잘 타고 다고 좀 더 활동적이 되어 가는 것 같다. 그만큼 에너지도 많아져서 요즘 엄청 뛰어다닌다. 집에 와서 손 씻고 옷 갈아 입고 원래 목표는 차이나 타운 가는 거였는데 아기가 안 간고 그래서 못 가고 결국 롯데몰 가자 그래서 롯데몰 갔다.
 문 열 때 들어갔는데 옥상 놀이터 먼저 가려고 했는데 배고프다고 빠빠먹으러 가재서 밥부터 먹으러 갔다. 오늘은 조개 달라그래서 칼국수 바지락을 떼서 줬더니 남김없이 다 먹어버렸다. 칼국수도 많이 먹고 떡갈비도 잘라놨더니 손으로 거의 다 집어 먹었다. 식사량도 조금 늘어난 것 같다. 여하튼 잘 먹고 구경 좀 하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손 씻고 옷 갈아 입히고 다 같이 낮잠 자려고 누웟는데 안자고 계속 혼자 이야기하고 놀았다. 한시간 넘게 그러다가 세시에 겨우 잠들었다. 좀 일찍 재우려고 했는데 완전 실패했다. 오후 5시에 엄마가 깨워서 겨우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또 슈퍼가자 그래서 슈퍼 가서 주스 사들고 놀이터로 향햇다. 작은 놀이터 갔는데 동네 꼬마들 많이 나와서 놀고 있었다. 미끄럼틀 앉아서 조금 놀다가 뒷 놀이터 가자 그래서 뒷 놀이터로 향했다. 여긴 사람이 없는데 숲으로 둘러 쌓여서 벌레가 엄청 많다. 터널이랑 미끄럼틀 구름다리 몇번이나 왔다갔다 했다. 여기가 아기한테는 제일 재밌나 보다. 30분 넘게 있었던것 같다. 또 큰놀이터 가자 그래서 큰 놀이터로 와서 의자에서 개미 구경하면서 놀았다. 한참 놀고 이제 집에 가자 그래서 겨우 집으로 돌아왔다. 1시간 넘게 산책 했다. 요즘 목욕 안하겠다고 엄청 떼부리는데 집에 와서 엄마가 작은 바가지에 물 받아서 몸만 잘 씻겼다. 그동안 아빠는 저녁 준비해서 다같이 저녁 먹었다.
 저녁 먹고 나니 시간이 약간 애매했는데 역시나 스타필드 가자 그래서 스타 필드로 향했다. 스타필드에 8시 넘어서 도착했는데 아직도 사람이 많았다. 평소 같으면 한창 빠져나갈 시간인데 사람 많았음. 아무래도 날씨도 덥고 해도 길어져서 그런 것 같다. 10시 폐점할 때까지 잘 구경하다가 나왔다. 집에 10시 반쯤 들어와서 씻고 옷 갈아 입고 자러 들어갔는데 역시나 낮잠을 늦게 까지 자서 쉽게 잠들지 않았다. 엄마랑 놀다가 11시에 불 끄고 다시 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