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6.10/D+905] 29개월 23일차 목요일

Ryan Woo 2021. 6. 10. 21:46

어제 잠든 시간 : 21:30
오늘 일어난 시간 : 07:40
어린이집 : 09:30 ~ 15:30
낮잠 : 14:00 ~ 15:0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2번, 조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2:30

 아침에 엄마가 먼저 일어나서 씻고 준비했다. 엄마 준비하니까 아기도 소리 듣고 일어났다. 엄마랑 좀 더 놀겠다고 딱 붙어 있다가 시간이 좀 지나고 나서 겨우 엄마 보내줬다. 아빠는 재택이라 준비하고 기다렸다가 할머니랑 같이 어린이집 데려다줬다. 오늘은 안 가려고 꽤 오래 버티다가 30분 돼서 겨우 출발했다.
 오후에 전화해보니 잘 놀았단다. 집에와서도 잘 놀고 있다 그랬음. 이제 어느 정도 어린이집에 적응이 된 것 같다. 칼퇴하고 집에 올라와보니 할머니랑 빠빠먹고 있었다. 된장국 끓여줬는데 밥 엄청 많이 먹었다. 먹고 나서 아빠랑 할머니랑 놀았다. 블록놀이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이것저것 놀다가 갑자기 응가한다고 들어가더니 나왔단다. 아까 어린이집에서 오고 나서 조금 했는데 이번엔 엄청 많이 했다. 할머니랑 응가 치우고 씻었다. 응가하고 나니 컨디션이 좋은지 또 잘 놀았다. 밖에 나가고 싶어 했으나 비가와서 나가지는 못했다. 생각보다 일찍 피곤해해서 일찍 재우려고 했는데 엄마가 8시에 왔다. 할머니 할아버지 가시고 엄마랑 노느라고 9시 넘어서까지 안 잔다고 떼쓰다가 9시 반에 불 끄고 겨우 재우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