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6.05/D+900] 29개월 18일차 토요일

Ryan Woo 2021. 6. 5. 22:25

어제 잠든 시간 : 22:2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14:30 ~ 17:0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보통
오늘 잠든 시간 : 22:30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슈퍼 가자 그랬다. 8시쯤 돼서 슈퍼로 출발했다. 오늘도 자전거 타고 출발했다. 다행히 미세먼지가 많이 없어서 공기도 좋고 아침이라 시원했다. 작은 슈퍼 가자 그래서 가보니 문 열었다. 8시쯤 여는 것 같다. 주스 하나 사들고 아파트 광장 벤치로 왔다. 벤치에 앉아서 주스 한잔 드링킹 하면서 좀 쉬었다. 이번에는 끝쪽 놀이터 가잔다. 자전거 몰고 가려고 했는데 엄마한테 업 어달 라그래서 엄마한테 업혀서 끝쪽 놀이터로 갔다. 평소처럼 터널 한번 타고 구름다리는 어제 한번 삐끗했더니 무서운지 가다가 말았다. 이번엔 큰 놀이터 가자 그래서 큰 놀이터로 왔다. 큰 놀이터에서 좀 놀다가 이번엔 작은 놀이터 가잔다. 작은 놀이터 가서 미끄럼틀 한번 타고 드디어 집에 가자 그래서 집으로 돌아왔다. 거의 한 시간 정도 산책했다.
 오늘은 원래는 인천 할머니댁에 가려고 했는데 가려고 짐 싸려고 하니까 갑자기 할머니 집 안 간단다. 몇 번 꼬시고 설득해봤지만 완곡하게 안 간다 그래서 결국 할머니께 전화드리고 오늘은 못 간다고 했다. 그러더니 스타필드 가잔다. 결국 스타 필드로 향했다. 그런데 날씨도 괜찮고 해서 중간에 롯데몰 놀이터 가자고 꼬셔보니 롯데몰 가잔다. 그래서 롯데몰로 또 중간에 틀었다. 롯데몰 옥상 놀이터 가보니 11시 넘으니까 꼬마 친구들이 제법 많이 있었다. 버스 미끄럼틀도 만석이었다. 같이 끼어서 좀 놀았다. 조금 놀고 나니까 롯데몰 안으로 들어가자 그래서 들어와서 점심 먹었다. 역시나 칼국수 먹으러 갔는데 좀 늦게 오니까 사람들 엄청 많았다. 자리 잡고 앉아서 칼국수랑 떡만둣국 시켜서 떡이랑 만두도 줘봤는데 잘 먹었다. 국수도 잘 먹고 오늘은 바지락도 달라그 러더니 자기가 집어서 열심히 먹었다. 밥 잘 먹고 내려와서 타요도 한번 타고 책도 좀 보고 물고기도 봤다. 그러더니 갑자기 힘주다가 응가했다. 바로 어린이 휴게실로 가서 치워줬다. 요즘은 응가 쉽게 잘해서 엄청 수월하다. 또 내려와서 푸우 보자 그래서 푸우보고 왕관도 써보고 핸드백도 들어보고 잘 놀았다. 다 놀고 나니 슬슬 피곤해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손씻고 옷 갈아 입고 바로 누웠는데 안 자려고 장난쳐서 아빠도 같이 나와서 재웠다. 2시 좀 넘어서 잠들었다. 엄마랑 아빠도 피곤해서 같이 낮잠 잤다.
 5시 좀 안돼서 일어나서 또 산책 가잔다. 아침이랑 동일하게 슈퍼 갔다가 놀이터 3군데 다 다녀왔다. 작은 놀이터에 또 초등학생 친구들이 많이 놀고 있어서 조금 치이긴 했지만 잘 놀다 왔다. 들어와서 엄마가 저녁 차려줘서 저녁 먹었다. 소시지랑 야채랑 볶아서 줬는데 많이는 안 먹었다. 저녁 먹고 뭐할까 물어보니 이번에도 스티팔드 가잔다. 요즘 해가 많이 길어져서 스타 필드로 향했다. 가는 길에 차에 기름 좀 넣으러 갔는데 아기가 터널 들어가지 말자고 계속 울었다. 왜 울었는지 도저히 모르겠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터널은 다 피해서 갔다. 기름 넣으러 가는데 한참 걸림. 넣고 8시쯤 스타필드 도착했는데 아직도 사람이 많았다. 들어가서 평소처럼 볼 거 다 보고 왔다. 오늘은 크림치즈 아몬드 프레즐 사줘봤는데 반응을 잘 모르겠다. 아기는 아몬드 쪽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아무튼 한참 놀고 돌아오는 길에 초코송이 과자 하나 사서 집으러 돌아왔다. 집에 와보니 이미 10시 넘어있었다. 손 씻고 옷 갈아 입고 바로 자러 들어갔다. 주말 하루 엄청 알차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