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6.03/D+898] 29개월 16일차 목요일

Ryan Woo 2021. 6. 4. 21:46

어제 잠든 시간 : 21:30
오늘 일어난 시간 : 07:20
어린이집 : 09:30 ~ 15:30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1:20

 아침에 역시 적당한 시간에 일어났다. 비 온다더니 아침부터 날씨가 많이 흐렸다. 오늘은 엄마가 아침부터 일찍 일해야 해서 일하러 간다고 했더니 엄청 떼 부렸다. 엄마랑 얼마 못 놀아서 그런 듯. 방에서 일하는 건데 진짜 일까는 줄 알고 울고 떼 부렸다. 겨우 달래서 엄마는 방으로 들어가고 할머니랑 놀았다. 아침에 준비해서 어린이집 가자고 하니까 아직 준비가 안됏단다. 할아버지가 사탕으로 꼬셔서 준비하고 집을 나섰다. 어린이집 가는 길에 큰 슈퍼 가자 그래서 편의점 먼저 들렀다. 주스 하나 사서 드링킹 했는데 집에서도 이것저것 먹고 나와서 배가 부른 지 절반만 먹었다. 좀 이따 먹자 그래도 좀 더 먹겠다고 고집부리다가 할머니가 이따 준다고 달래서 주스 받고 어린이집으로 향했다. 새 어린이집은 아기들이 많아서 등원 시간에 엄청 붐빈다. 선생님이랑 간단한 대화도 힘들어서 아쉽다. 아무튼 잘 보내고 아빠도 출근함.
 오후에 전화해보니 어린이집에서 엄청 잘 놀다 왔단다. 낮잠은 안 잤다고 함. 집에 오자마자 오늘도 쉽게 응가 많이 했단다. 컨디션 좋아서 집에서도 잘 놀고 있단다. 오늘은 아빠가 일이 좀 있어서 늦게 집에 왔다. 오후부터 비가 많이 와서 엄마랑 집에서 놀다가 9시 좀 넘어서 일찍 잠들었단다. 어린이집 알림장을 보니 놀이터 가는걸 엄청 좋아한단다. 원래 많이 활동적이지 않았는데 요즘 들어 많이 활동적으로 변했다. 걱정거리 하나 줄어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