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6.04/D+899] 29개월 17일차 금요일

Ryan Woo 2021. 6. 4. 22:01

어제 잠든 시간 : 21:20
오늘 일어난 시간 : 07:20
어린이집 : 09:30 ~ 15:30
낮잠 : 14:00 ~ 15:0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20

 오늘도 적당한 시간에 잘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슈퍼 또 가자 그래서 집을 나섰다. 어제 비 오고 난 뒤 날씨 엄청 좋았다. 작은 슈퍼 가자 그래서 작은 슈퍼로 갔는데 8시가 안돼서 아직 문을 안 열었다. 편의점 가서 주스 하나 사서 드링킹 하고 엄마도 커피우유 한잔 드링킹 했다. 먹고 집으로 와서 한숨 돌렸다. 오늘은 엄마가 일찍 안 가도 돼서 엄마랑 좀 놀고 있으니 할머니 금방 오셨다. 엄마는 어제처럼 오늘까지 집에서 일해야 해서 일하러 들어갔다. 오늘은 아침에 좀 놀아서 그런지 떼 안 부리고 엄마 잘 보내주나 싶었지만 역시나 따라 들어가서 자기도 일하겠다고 엄마랑 같이 앉아서 핫도그 먹으면서 일놀이했다. 그동안 아빠 준비하고 아기도 준비시켰다. 어제 할머니가 사주신 자전거가 와서 오늘은 자전거 타고 어린이집 가보기로 했다. 다행히 아기도 순순히 탔다. 새 어린이집까지 거리가 좀 생겨서 할머니가 안고 가기엔 이제 좀 무린데 다행히 자전거 잘 탔다. 앞자리에 작은 푸우 태우고 어린이집으로 향했다. 내리막이 좀 난코스이긴 한데 안고 가는 거 보단 수월했다. 차가 왔다 갓 다해서 좀 걱정이라 조심해서 다녀야겠다.
 어린이집 도착하니 역시나 친구들 많이 등원중이었다. 도착해서 자기가 신발 정리도 하고 잘 들어갔다. 걱정과는 달리 어린이집에 잘 적응해 나가는것 같다. 친구들도 많아서 자기도 휩쓸려서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잘 놀고 적극적이란다.
 오늘은 아빠도 재택이라 일하고 정시에 퇴근하고 엄마랑 같이 집으로 왔다. 일찍 오니까 엄청 신나했음. 막 목욕하고 나와서 할머니랑 놀고 있었다. 저녁 먹을 시간이라 다 같이 저녁 먹고 아기가 또 슈퍼 가자고 해서 슈퍼 다녀왔다. 이번에도 엄마랑 자전거 타고 다녀왔다. 역시나 잘 탔다. 작은 슈퍼 가서 주스 하나 사서 제일 끝 놀이터 가서 드링킹 했다. 그다음 큰 놀이터에서 좀 놀다가 작은 놀이터 가자 그래서 작으 놀이터로 왔다. 작은 놀이는 동네 초등학생 꼬마들이 점령해서 놀고 있었다. 역시나 큰애들이랑 있으니까 아기가 많이 치였다. 그래도 자기도 한자리 잡고 놀았다. 큰애들이라도 초등학생들이라 조심해 달라그래도 말 잘 안 듣는다. 알아서 피해 가면서 놀아야 할 듯. 조금 치이긴 했지만 그래도 잘 놀다 왔다.
 집에오니까 스타필드 가잔다. 할머니 할아버지 모셔다 드리고 스타 필드로 향했다. 이제 6월이라 8시가 다돼가는데도 밝았다. 스타필드 가서 코스 다 돌고 9시 넘어서 집에 왔다. 오늘도 낮잠 많이 안 자서 피곤해할 줄 알았는데 스타필드에서도 엄청 뛰어다녔다. 집에 와서 손 씻고 옷 갈아 입고 엄마랑 바로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