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5.01/D+865] 28개월 13일차 토요일

Ryan Woo 2021. 5. 1. 21:13

어제 잠든 시간 : 23:00
오늘 일어난 시간 : 07:2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1:30

 아침에 8시쯤 놀이터 가자 그래서 놀이터 다녀왔다. 어젯밤에 비가 와서 수건 들고 갔다. 아침에 제법 쌀쌀했다. 놀이터 갔는데 다 젖어서 탈 수 있는 게 없어서 벤치만 닦아서 앉았다가 슈퍼 가자 그래서 슈퍼 다녀왔다. 마침 문을 열어서 주스 하나 사 가지고 왔다. 오늘은 엄마가 과제를 해야 해서 아기한테는 엄마 회사 간다 그러고 엄마는 도서관으로 향했다.
 오전에는 아빠랑 반죽해서 핫케이크 만들고 브리언니 노래 들으면서 놀았다. 점심에는 어제 사놓은 돈가스랑 가락국수 해주려고 했는데 오전에 과자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발견해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핫케이크도 먹고 핫도그도 먹었다. 군것질만 잔뜩 했다. 일단 점심 준비는 해놔야 해서 밥은 해놓고 12시쯤 물어보니 안 먹는단다. 그래서 그냥 계속 놀았다. 
 1시 좀 안되서 갑자기 밥 달라 그래서 돈가스랑 김이랑 해서 줬더니 돈가스는 케첩만 빨아서 먹고 김 싸서 밥만 먹었다. 돈가스가 어른용이라 간도 제법 되어있는데 안 먹었다. 점심 먹고 슬슬 낮잠 자자니까 좀만 더 논다 그래서 좀 더 놀다가 2시에 같이 자러 들어갔다. 안 잤다. 3시 좀 안돼서 그냥 불 켜고 놀았다. 
 4시 좀 넘으니까 엄마가 올라왔다. 신나서 엄마랑 놀다가 벨라시타 가자 그래서 대충 짐 싸서 벨라 시타로 향했다. 가는 동안 터널도 보고 신났음. 가서 라이더도 타고 곰돌이 구경도 했다. 피노키오 만물상에 물고기가 있어서 물고기 구경도 한참 했다. 시간이 애매하지만 저녁을 먹어야 해서 아기 먹을만한 잔치국수랑 카레 사 왔는데 잔치국수 조금 먹더니 안 먹는단다. 그래서 엄마 아빠가 다 먹음. 감귤 주스 하나 사주니까 신나서 먹었지만 많이 먹지는 않았다. 슬슬 졸려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오는 길에 잠깐 잠들었다가 도착하니까 깨서 다시 재웠는데 마른기침을 심하게 해서 잠을 잘 못 들다가 9시에 겨우 잠들었다. 내일 일어나자마자 병원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