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4.27/D+861] 28개월 9일차 화요일

Ryan Woo 2021. 4. 27. 21:21

어제 잠든 시간 : 21:40
오늘 일어난 시간 : 07:00
어린이집 : 09:30 ~ 15:30
낮잠 : 13:30 ~ 18:0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조금
오늘 잠든 시간 : 22:30

 주면 시간이 9시면 좋겠는데 거의 10시나 10시 지나서 잠든다. 한 시간 당기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랑 놀다가 엄마 먼저 출근하고 할머니랑 아빠랑 같이 어린이집 갔다. 오늘은 좀 늑장을 부려서 9시 30분에 갔다. 그래도 가기는 잘 갔다.
 오후에 전화해보니 요즘 컨디션이 엄청 좋아서 어린이집에서도 엄청 잘 논단다. 예전에는 많이 소극적이었는데 요즘은 여기저기 잘 돌아다니고 목소리도 크게 내고 잘 논단다. 좀 더 적응한 것 같아서 다행이다.
 6시에 일 마치고 아기 양말이랑 머리핀 사서 7시에 집에 도착했다. 어린이집 다녀와서 간식을 많이 먹어서 저녁은 얼마 안먹었단다. 오후에 응가한다고 힘을 엄청나게 줬는데 응가는 조금 했단다. 이제 울지는 않고 힘을 엄청 줘서 응가 잘한단다. 이제 좀 많이 나아진 것 같다. 다만 아직도 다리를 안 벌려줘서 닦이기가 너무 힘들단다. 응가나 쉬하고 기저귀도 못 갈게 하고 다리를 안 벌려서 잘 닦지도 못한다. 아직 이게 해결이 안 됐다.
 할머니 집에 가시고 놀이터 갔는데 비 오는 것 같아서 얼른 슈퍼 가서 주스 하나 사들고 집에 들어왔다. 주스 먹고 블록놀이 좀 하다가 9시 10분에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블록놀이하면서 '긴 의자.', '곰돌이 빠빠 줘야겠다.', '친구들 앉혀야겠다.' 등 자기가 만드는 거 말로 설명해 주면서 만든다. 좀 더 다양한 표현을 알려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