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4.19/D+853] 28개월 1일차 월요일

Ryan Woo 2021. 4. 19. 22:12

어제 잠든 시간 : 21:30
오늘 일어난 시간 : 07:20
어린이집 : 09:20 ~ 15:30
낮잠 : 13:25 ~ 15:00
기분 : 좋음

식사 : 보통
응가 : 2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3:00

 수면, 기상시간은 적당했다. 어젯밤에 자다가 깨서 몇 번 엄마를 찾아서 엄마가 나가서 재워주고 들어왔다.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랑 놀다가 엄마 출근 준비하는 동안 아빠랑 손유희 영상 보고 아빠도 준비했다. 준비 마치니까 할머니 오셨다. 엄마랑 좀 더 놀겠다고 떼쓰다가 좀 지나니까 엄마 회사 다녀오라 그래서 같이 출근했다. 회사 도착할 때 전화해 보니 9시 20분에 잘 갔단다. 아침에는 괜찮았으나 응가를 제대로 못해서 역시 걱정이 됐다.
 오후에 전화해 보니 역시나 응가 때문에 어린이집에서 제대로 놀지도 못했다고 한다. 기저귀도 못 갈게 해서 선생님들이 기저귀도 못 갈아 주셨단다. 응가 신호가 오니까 쪼그리고 앉아만 있고 잘 돌아다니지도 않았단다. 낮잠도 겨우 잠들었다고 함. 집에 와서도 이불에 누워서 아프다고 계속 울었단다. 제대로 통화도 못했다.
 퇴근할때 전화해 보니 계속 울다가 갑자기 힘을 엄청 주면서 더 큰 응가를 또 했단다. 응가하고 나서도 못 치우게 해서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붙잡고 겨우 치우셨단다. 그러고 나서 컨디션 풀려서 신나게 노는 중이란다.
 아빠 집에 도착해서 기다렸다는 듯이 손유희 영상 틀 어달 라그래서 영상 좀 보다가 아빠랑 찰흙 놀이했다. 그동안 묵혀둔 게 다 나왔는지 컨디션이 엄청 좋아져서 신나게 놀았다. 9시에 엄마도 집에 와서 엄마랑 놀다가 10시에 겨우 자러 들어갔다.
 내일까지는 괜찮을 것 같은데 수요일부터 또 응가를 해야 하는데 걱정이다. 응가할 때마다 매번 이럴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 예전처럼 편하게 응가할 수 있을지 방법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