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3/D+816] 26개월 23일차 토요일

어제 잠든 시간 : 22:30
오늘 일어난 시간 : 06:4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잘함
응가 : 1번, 조금
오늘 잠든 시간 : 17:30

 어제 늦게 잤는데 아침에 엄청 일찍 일어났다. 아빠랑 안 놀아주고 엄마 깨우러 들어갔다. 어제 엄마도 늦게 자서 피곤한 듯. 엄마가 힘들게 놀아줬다. 아빠는 피곤해서 좀 더 잠. 엄마랑 핫케이크 만들고 블록 놀이하면서 놀았다. 아빠 일어나 보니 엄마가 피곤해서 좀 들어가서 쉬고 그동안 아빠랑 율동 동요 보면서 좀 놀았다. 동영상 보다가 자기가 틀려고 벌떡 일어나다가 넘어져서 상에 턱을 크게 받아서 울었다. 급하게 하지 말라고 겨우 달랬다. 자기 하고 싶은 거 할 때 급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잘 이야기해서 고쳐줘야 할 것 같다. 엄마 일어나고 뭐할까 하다가 자꾸 입안이 아프다 그래서 롯데몰 가서 치과 갔다가 좀 놀다 오기로 했다. 참고로 다른 어린이 치과들은 예약을 안 하면 주말엔 못 갈 것 같다.
 롯데몰 가자마자 치과부터 갔다. 여기도 사람이 많아서 제법 기다렸다. 자꾸 밖으로 나가자는거 겨우 달래서 안고 있었다. 들어가서 보니 다행히 상처가 나거나 이빨에 뭐가 낀 건 아니고 어금니가 이제 올라오고 있어서 아픈 거란다. 추가로 아까 아침에 턱받혀서 안쪽에 보니 상처가 나있었다. 약 발라도 별 소용없다 그래서 그냥 나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단다.
 진료 마치고 바로 타요 한번 타러 갔다. 오늘은 무사히 한번 탔다. 타고나서 국수 먹으러 가자 그래서 오늘도 칼국수 먹으러 갔다. 칼국수집 앞에 멍멍이 모형이 잘 되어있는데 밥 기다리는 동안 멍멍이 만지면서 놀았다. 칼국수랑 떡갈비 시켰는데 웬일인지 떡갈비는 안 먹었다. 칼국수는 엄청 많이 먹음. 먹고 나서 토이저러스 가서 곰돌이 인형 있는 곳에서 거의 1시간은 놀은 것 같다. 큰 곰돌이 봤다가 작은 곰돌이 봤다가 엄마는 계단 오르락내리락 놀이하고 둘이서 신나게 잘 놀았다. 그동안 아빠는 저녁거리 사러 마트 다녀옴. 다 놀고 집으로 돌아오니 거의 3시가 되어 있었다.
 오늘도 역시 낮잠 스킵하고 집에서 저녁 준비해 놓고 놀이터 다녀왔다. 놀이터에서 잠깐 놀고 슈퍼 가자 그래서 슈퍼 갔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 준비해서 5시 좀 넘어서 저녁 먹었는데 저녁 먹는 내내 멍하게 졸더니 자기가 푸우들 데리고 들어가서 잠들어 버렸다. 내일 기상 시간이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