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3.10/D+813] 26개월 20일차 수요일

Ryan Woo 2021. 3. 10. 22:28

어제 잠든 시간 : 21:30
오늘 일어난 시간 : 06:40
어린이집 : 09:30 ~ 15:30
낮잠 : 13:00 ~ 15:00
기분 : 좋음

식사 : 잘함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2:00

 오늘도 일찍 일어나서 엄마 아빠 깨웠다. 일찍 일어나서 엄마가 놀아주는 동안 아빠는 먼저 준비했다. 씻고 나와보니 핫케익 반죽 만들어서 굽고 있었다. 아빠가 봐주고 엄마도 준비하러 갔다. 요즘 핫케익 반죽 만드는 것에 단단히 재미를 붙였다. 이것저것 새로운 걸 해보는 건 좋은 것 같다. 할머니 오시고 엄마 아빠 같이 출근했다.
 도착해서 전화해보니 아침에 핸드폰으로 동요 유희 본다고 어린이집 안간다고 버텼단다. 슬슬 핸드폰도 치워야겠다. 겨우 느지막하게 어린이집 갔단다. 오후에 사진 올라온걸 보니 거울 놀이하고 놀았는데 많이 신나 보이지는 않아 보였다. 퇴근도 좀 늦어서 집에 8시 넘어 도착했다. 다행히 엄마가 좀 일찍 마무리하고 아기랑 놀아주고 있었다. 저녁 먹고 나서 아빠 올 때까지 계속 블록 놀이하고 놀았단다. 요즘 블록 쌓기에도 재미 붙여서 잘 논다.
 아빠 저녁먹는 동안 물놀이하겠다고 들어갔는데 웃통 벗기니까 오른쪽 팔에 빨갛게 자국이 나있었다. 옷을 두꺼운 거 입어서 그런 건지 어디 부딪히거나 맞은 건지 잘 보르겠다. 아마 옷 탓이겠지 싶다. 아기한테 몸에 상처가 나는지 평소에 잘 봐 둬야겠다. 씻고 나서 엄마랑 자러 들어갔는데 늦게 잠들었다. 누워있을 때 보니 코피 난 자국도 아직 있었다. 건조해서 실핏줄이 터져서 그런 것 같다고 할아버지가 그러셨다는데 아직 좀 더 지켜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