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3.11/D+814] 26개월 21일차 목요일

Ryan Woo 2021. 3. 11. 22:39

어제 잠든 시간 : 22:00
오늘 일어난 시간 : 07:10
어린이집 : 09:20 ~ 15:30
낮잠 : 12:50 ~ 15:00
기분 : 좋음

식사 : 잘함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10

 어제 조금 늦게 자서 평소랑 비슷하게 일어났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엄마 깨우고 핫케이크 만들잔다. 가루가 얼마 안 남았는 데 있는 거로 핫케이크 반죽 만들고 놀았다. 그동안 엄마는 출근 준비했다. 반죽 다 만들어서 구워놓고 아빠도 준비했다. 할머니 오시고 엄마 먼저 출발하고 아빠는 재택이라 아기 같이 어린이집 데려다주려고 기다렸다. 역시나 할머니 말씀대로 시간 되니까 안 가려고 했다. 어쩔 수 없이 아빠 상어 사탕으로 꼬셔서 옷 입혀서 데리고 나왔다. 오늘도 푸우 우산 들고 간다고 푸우 우산 들고 나왔다. 우산 펴고 앞은 잘 보이는지 열심히 걸어갔다. 다행히 오늘은 차가 없지만 아침마다 보통 차가 있어서 좀 위험해 보였다. 어린이집 도착해서도 아기가 뛰쳐 들어가는 바람에 계단 난간도 위험했다. 아빠 없으면 안 뛸 것 같은데 계속 조심시켜야겠다.
 오후에 전화해 보니 잘 놀고 있단다. 엄마랑 같이 6시 40분쯤 올라갔다. 집에 도착하니 목욕도 끝내고 놀고 있었다. 오늘은 롯데몰 가기로 해서 얼른 엄마 아빠 저녁 먹고 롯데몰로 향했다. 타요 타러 갔더니 관리하는 카페가 맨날 일찍 마치고 들어가서 또 못 탔다. 타요 타려면 좀 더 일찍 가야 할 듯. 내려와서 토이저러스 가보니 토끼도 누가 사갔는지 없었다. 곰돌이 인형 조금 보니 집에 가자 그래서 다이소는 안 가고 바로 집으로 왔다. 차 안에서 과자 먹다 보니 엄청 졸린 것 같았다. 롯데몰 올 때 차에서 엄마랑 놀다가 차 벽에 머리 쿵해서 울뻔했다. 조금 세게 박았다 차에서 앉아 있는 연습을 더 시켜야겠다. 집에 오니 자러 바로 들어갔지만 10시 넘어서 겨우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