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3.07/D+810] 26개월 17일차 일요일

Ryan Woo 2021. 3. 7. 20:46

어제 잠든 시간 : 19:20
오늘 일어난 시간 : 07:1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14:00 ~ 16:10
기분 : 좋음

식사 : 잘함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1:00

 역시나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 아침에 배고플까 봐 일어나자마자 어제 아기랑 같이 만든 반죽 구워서 핫케익 만들어줬다. 농도가 짙어서 맛있게 잘 구워졌다. 아기랑 엄마랑 아빠랑 다 같이 나눠 먹었다. 먹고 나서 오늘은 잠실 롯데몰에 가려고 준비했지만 나가기 직전에 아기가 가기 싫다고 해서 그냥 집에서 놀았다. 엄마랑 화장실 욕조 가서 놀다가 아침부터 목욕도 했다. 목욕하고 나와서 오늘도 반죽 만들고 싶다 그래서 반죽 만들고 놀았다. 점심 준비하고 있으니까 갑자기 스타필드 가자 그래서 부랴부랴 정리하고 스타 필드로 향했다. 그런데 가다가 롯데몰 가자 그래서 롯데몰에 들어갔다. 조금 늦게 가도 여긴 사람이 없어서 좋다. 새 단장한 다이소 구경하고 타요 한번 타고 집에 왔다. 목욕하고 나서부터 엄청 졸려했음.
 집에 와서 재워볼려고 했는데 영 안자고 놀다가 아빠 점심먹을때 잠떼를 많이 부렸다. 아까 만들어 놓은 카레 같이 먹고 겨우 타일러서 눕혔다. 엄마가 힘들게 낮잠 재웠다. 아빠도 졸려서 낮잠 잠. 4시에 엄마가 아기랑 아빠 모두 깨워줬다. 저녁 뭐먹을까 고민하던 차에 아기가 우동먹고 싶다 그래서 스타필드로 향했다. 5시쯤 도착했는데 역시나 사람 엄청 많았다. 이시간에 와보는건 처음인데 다행히 주차장 확장을 해놔서 줄서서 들어오지는 않았다. 올라와서 터널 구경좀 하다가 바로 밥먹으러 갔다. 평소대로 돈가스랑 우동 시켜서 먹었는데 엄청 많이 먹었다. 돈가스, 우동, 밥 모두 엄마보다 한참 많이 먹었다. 깨끗이 먹고 다이소가서 다이소 곰돌이랑 한참 놀다가 집에 가자 그래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와서 좀 졸려하긴 했지만 자기엔 시간이 좀 일러서 엄마 아빠랑 둥글게 둥글게 하고 머리 묶고 노래 듣고 놀았다. 이제 노래도 거의 다 따라 하고 간단한 율동도 조금씩 따라 한다. 간혹 어려운 율동이 나오는데 이건 따라 하기 좀 힘든 것 같다. 8시 30분쯤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