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0.12.02/D+715] 23개월 14일차 수요일

Ryan Woo 2020. 12. 2. 22:32

어제 잠든 시간 : 22:1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어린이집 : 09:00 ~ 15:30
낮잠 : 12:50 ~ 15:0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조금
오늘 잠든 시간 : 22:10

 7시 30분에 알람이 울려서 다 같이 일어났다. 오늘 아침 식사는 사과 + 어제 도착한 검은콩 미숫가루 먹었다. 미숫가루 우유에 타서 엄마 먹는 거 줬더니 잘 먹었다. 내일은 스크램블을 해볼 예정. 준비해서 엄마 먼저 출근하고 아빠도 출근했다. 가면서 중간에 전화해보니 다행히 시간 맞춰서 잘 갔단다. 오늘도 사탕은 달라고 했지만 할머니가 '사탕은 의사 선생님한테 가서 진찰 잘 받으면 주는 거야.'라고 알려 줬더니 알아 들었단다.
 오후에 전화해보니 이번 주는 텐션이 엄청 좋단다. 오늘도 여기저기 막 돌아다니면서 잘 놀았단다. 8시쯤에 엄마랑 같이 집에 도착하니 엄청 반겨줌. 어린이집에서 자기가 놀고 싶은 장난감 다른 친구가 갖고 놀면 뺏어와서 선생님께서 그렇게 하지 말고 친구한테 장난감 갖고 놀고 싶다고 표현하라고 알려 줬더니 친구한테 가서 '이거 줘.' 한단다. 친구랑 다투지 않아서 다행.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법을 배울 시기인가 보다. 집에서도 표현하는 방법을 틈틈이 알려줘야겠다.
 밤에 놀이터 가자그래서 장갑 끼면 가자 그랬더니 오늘은 웬일로 장갑을 꼈다. 놀이터 가서 한 바퀴 돌고 집에 오는데 슈퍼 가자 그래서 슈퍼도 다녀왔다. 놀이터 말고 엄마가 다 안고 다님. 이제 무거워서 엄마가 안고 다니기 힘들다. 그래서 아빠가 좀 안아줬더니 울면서 엄마한테 가겠다고 바둥거림. 엄마한테만 안기려고 하는데 아빠한테도 안기게끔 할 방법을 좀 찾아봐야 할 듯. 슈퍼 다녀와서 엄마랑 책 읽다가 잠들었다.